기사최종편집일 2024-06-1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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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고 싶어요"…'암 투병' 최성봉, 간절한 마음 [전문]

기사입력 2021.04.01 15:17 / 기사수정 2021.04.01 15:17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암 투병 중인 가수 최성봉이 노래를 부르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최성봉 소속사 봉봉컴퍼니는 1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최성봉은 올해 초 전립선암 수술 후 한 차례 숨이 멎는 고비를 넘겼으나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진행돼야 할 갑상선암 수술과 항암 치료 및 방사선 치료 등을 아직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소속사는 "암 투병과 고통스러운 상황에서 최성봉을 지지해주는 많은 팬분들의 격려에 힘입어 하루하루 온힘을 다해 암과의 전쟁을 이겨내고 있는 최성봉에게 따뜻한 응원과 많은 지지 부탁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최성봉 역시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노래를 부르고 싶은 간절함을 드러냈다. 

그는 "제가 용기낼 수 있도록 저를 잊지 않고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저는 잘 이겨내고 있다. 여러분들이 응원해주는 진심어린 한마음 한마음이 모여 저를 일으켜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저 노래하고 싶다"는 최성봉은 "현재 제 몸이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서있고 계속 쓰러져가고 있지만 혼신의 힘을 다해 첫 미니 앨범을 CD로 만들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응원해달라. 그리고 저를 잊지 말아달라. 지금껏 잘 이겨내왔으니 슬퍼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최성봉은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1 준우승자 출신이다. 최근 암 투병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만든 바 있다. 

다음은 소속사와 최성봉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봉봉컴퍼니입니다. 

현재 혼신의 힘을 다하여 암 투병 중인 가수 최성봉 군에게 많은 격려의 메시지와 응원을 보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해 드립니다.

최성봉 군은 올해 초 전립선암 수술을 마지막으로 지난달 한차례 더 4시간가량 숨이 멎어 큰 고비를 넘겼으나 경제적인 부담으로 인해 추후 순차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갑상선암 수술과 항암치료 및 방사선 치료 등을 아직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암 투병과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도 최성봉 군을 지지해 주시는 많은 팬분의 격려에 힘입어 하루하루 온 힘을 다하여 암과의 전쟁을 이겨내고 있는 최성봉 군에게 여러분의 따듯한 응원과 많은 지지 부탁드리겠습니다.

아래는 최성봉 군의 입장입니다. 

먼저, 제가 용기 낼 수 있도록 저를 잊지 않고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는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응원해주시는 진심 어린 한마음 한마음이 모여 저를 일으켜 세우고 있습니다. 여러분. 저 노래하고 싶습니다. 
현재 제 몸이 삶과 죽음의 경계에 기로에 서 있고, 계속해서 쓰러져가고 있지만 혼신의 힘을 다해 첫 미니 앨범을 CD로 만들고 싶습니다.
여러분 응원해주세요. 그리고 저를 잊지 말아 주세요. 지금껏 잘 이겨내 왔으니 울지 마시고 슬퍼하지 마세요. 병원에 있다 보니 어느덧 봄이 왔지만 춘래불사춘입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최성봉 올림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봉봉컴퍼니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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