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항조-권인하, ‘배칠수 박희진의 9595쇼’ 출격…후배들 노래 커버한다

조항조와 권인하가 오늘(31일) 오후 1시 TBS FM ‘배칠수 박희진의 9595쇼’에 출연해 후배 가수들의 곡을 재해석하는 특별한 공연을 펼친다.

트로트 가수 조항조는 이현과 2AM 창민의 ‘밥만 잘 먹더라’, 김태우 ‘사랑비’, 바비킴 ‘사랑... 그 놈’을 리메이크하기도 했는데, 성인가요 가수가 이들의 곡을 커버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로 큰 관심을 모았었다. 오늘 방송에서는 ‘사랑 그 놈’, ‘밥만 잘 먹더라’ 등의 2030 세대 노래는 물론 ‘고맙소’, ‘사랑 찾아 인생 찾아’와 같이 서정적이고 공감적인 가사의 곡들도 열창할 예정이다. 작년 <9595쇼> 방송 출연 당시 조항조는 노래만으로 MC 박희진의 폭풍 눈물을 쏟게 하는 등 많은 이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겨 오늘 출연을 더 기대하게 만든다.

‘천둥 호랑이’ 권인하는 시원한 고음, 때로는 가슴을 녹이듯 절규하는 창법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는 중이다. 아이유 ‘밤 편지’, 윤종신 ‘좋니’, 노라조 ‘형’, 폴킴 ‘모든 날 모든 순간’ 등 후배 가수들의 노래를 커버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그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무려 29만을 넘겼다. 권인하 역시 오늘 방송에서 소녀시대 태연의 ‘만약에’ 등을 부르며 20~30세대와 음악으로 소통하는 그만의 철학을 들려줄 예정이다.

콩트를 기반으로 한 예능 라디오 TBS FM <배칠수 박희진의 9595쇼>는 매주 월-일 정오에 방송된다. 특히 매주 수요일은 TBS FM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실력파 스타들의 라이브 공연을 직접 감상할 수 있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T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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