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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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父 김구라, 똑똑하지 않아…사자성어 몇 개 외워 녹화" (공부왕 찐천재)[종합]

기사입력 2021.03.30 19:20 / 기사수정 2021.03.30 19:0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그리(김동현)가 김구라는 똑똑하지 않다고 폭로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 찐천재 홍진경'(이하 '공부왕 찐천재')에는 '절로 외워지는 실전 사회 공부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오프닝에서 황제성은 그리에게 "솔직하게 말하면 김구라 씨도 선생님으로 한번 출연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그리는 "제가 솔직하게 말하겠다. 아빠는 똑똑하지 않다"라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이를 들은 황제성은 "아빠 뭐가 취약하시냐"라고 물었다. 이에 그리는 "터키 공항에 비행기를 놓쳐서 갇힌 적이 있다. 아빠가 영문학과를 나왔는데 비행기를 놓쳤다고 영어로 말을 못 했다"라며 "거기서 제가 비행기 시간 옮기고 환불도 다 받았다"라고 폭로했다.

홍진경은 "너네 아빠 웬일이시냐"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그리는 "그러니까 사자성어 그런 거 녹화 들어가기 전에 몇 개 보고 가는 거다. 선생님으로 오면 안 되고 학생으로 와야 한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제성은 "주변에 이런 사람들 한 명씩 있지 않냐"라고 말했고, 이에 남창희는 양세찬을 언급했다. 황제성은 "양세찬은 인정이다. 치킨이랑 키친을 구분 못한다. 치킨 타월을 산다고 적었었다"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이들은 정봉주에게 인권과 기본권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정봉주는 "사회생활을 할 때 법이 필요하다"라고 말했고, 이에 황제성은 "저희는 법 없이도 잘 사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정봉주는 "그렇게 말한 사람들이 교도소에 많다"라며 "제가 변호사보다 법을 잘 안다. 법을 위반하면 징역을 가는데 내가 거길 들락날락했다. 재판을 38년 동안 받았다"라고 전과자임을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이를 듣던 홍진경은 "지금 분위기 어떡하냐. 어찌 됐건 새 삶 살고 계신다"라며 당황해했다.

한편 이날 정봉주는 "토론을 왕성하게 하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다. 무시하고 차별하지 말고 상대방을 이해하라. 차이는 있지만 차별은 있을 수 없다. 이것이 인권의 핵심이다"라며 명강의를 펼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채널 '공부왕 찐천재'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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