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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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양세찬·이광수의 디스곡에 "개망신, 소송 준비" (런닝맨) [종합]

기사입력 2021.03.28 17:48 / 기사수정 2021.03.28 17:54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유재석이 양세찬, 이광수 디스곡에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2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별들의 계약 전쟁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하하, 전소민, 이광수, 하하의 4대 엔터사가 다시 모였다. 먼저 하하 엔터가 쇼케이스를 시작했다. 유재석은 "내 계약 조건을 얘기해라. 그럼 여기 줄 설걸?"이라고 했지만, 하하는 안 된다고 만류했다. 유재석은 제시만 귀를 막으라고 했고, 제시는 "나랑 똑같은 조건 아니냐. 나보다 더 많냐"라고 충격을 받았다. 유재석, 하하는 제시 달래기에 나섰다.

제시는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양세찬은 "이광수가 안무 원조다. 당신이 카피했다"라고 몰아갔고, 제시는 "내가 이렇게 했냐. 싸이 오빠가 나한테 그런 걸 추게 만들겠냐"라고 반박했다.

다음은 유재석의 쇼타임. 김종국은 "재주가 없는 분으로 알고 있는데"라고 했고, 지석진 역시 "성대모사도 안 되고"라고 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헬리콥터 된다"라며 바로 헬리콥터 성대모사를 했고, 이름으로 삼행시를 시작했다. 반응이 좋지 않자 유재석은 사주풀이를 추가하겠다며 심폐소생을 시도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긴장한 유재석을 보고 "마이크를 부들부들 떠는 게 무슨 재치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광수 엔터가 나섰다. 이광수, 양세찬은 행사 페이를 지불하고 유산슬을 섭외하겠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라이브, AR 가격이 다르다"라며 3만 원을 받기로 했지만, 이어 "동영상에 나오는 거냐"라며 다시 협상을 시도했다. 그러자 지석진은 "내가 할 수 있다"라며 틈새를 노렸다.

결국 유재석은 4만 원에 타협, "유산슬 타방송에서 잘 안 한다"라며 '사랑의 재개발'을 부르기 시작했다. 양세찬, 이광수는 옆에서 유재석의 외모를 언급하며 디스를 했고, 유재석은 웃음을 터뜨리며 노래를 중단했다.

유재석은 "소송 준비해라. 관객들 앞에서 날 개망신을 줘? 앞으로 연예 활동 못한다. 치열부터 기분이 나빴는데, 젖꼭지 얘기를 해?"라고 밝혔다. 제시는 "충분히 이해한다. 무대 서면서 개망신 당했다"라고 공감해 웃음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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