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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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자매' 홍은희X전혜빈X고원희, 父 윤주상 살해범으로 의심 '갈등 폭발' [종합]

기사입력 2021.03.27 21:1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케이 광자매' 홍은희, 전혜빈, 고원희가 윤주상을 의심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5회에서는 이광남(홍은희 분), 이광식(전혜빈), 이광태(고원희)가 어머니 오맹자 살해 혐의로 조사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맹자 살인 사건의 목격자가 나타났고, 범인이 여자라고 밝혔다. 형사는 이광남, 이광식(전혜빈), 이광태(고원희)를 용의 선상에 두고 조사했다. 그 과정에서 이광남이 결혼 전 사귀던 남자친구의 아이를 임신해 임신중절수술을 받은 적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오맹자가 도망친 이광남을 찾아 산부인과에 데려갔던 것. 이광남은 "아니에요. 그건 다 절 위해서 그런 거예요. 그 당시에는 원망도 했지만 살아보니 엄마 말이 다 맞았어요. 가난한 남자랑 결혼했더라면 버티지도 못했을 거예요"라며 털어놨다.

형사는 "어머니의 방해로 잘나가는 변호사와 결혼했지만 매번 돈 뜯어가고 과거를 밝히겠다고 하니까 죽이고 싶었던 거 아니에요?"라며 추궁했고, 이광남은 "아니라고요"라며 발끈했다.



특히 이광남, 이광식, 이광태는 서로를 의심했고, 이광남은 이광식에게 "그날 너 나갔다 왔잖아. 우리 셋이 이야기하고 각자 자러 들어갔을 때"라며 의아해했다. 이광식은 "생각났어요. 그날 구청 일로 메일 보낼 게 있어서 피시방에 갔었어요. 조사해 보시면 나올 거예요"라며 변명했다.

더 나아가 이광식은 "그리고 막 잠이 드는데 동생이 나가는 거 같았어요"라며 덧붙였고, 이광태는 "배고파서 라면이라도 먹으려고 했는데 라면이 없더라고. 그래서 편의점 가서 컵라면이랑 핫바랑 사 먹고 왔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광태는 "언니도 말해. 화장실 갔다 나오다가 큰언니가 현관으로 나오는 거 봤어요"라며 추궁했고, 이광남은 "펑크 안 냈어요. 저 펑크 낼 줄도 몰라요. 남편한테 비밀로 해주세요. 골프 모임에서 알게 된 남자인데 자꾸 만나자 그래서. 안 된다고 했는데도 아파트 앞까지 찾아와서 10분 정도 이야기하고 들어왔어요. 내 타입도 아니에요. 비바람이 몰아쳐서 우산이 뒤집어졌으니까 그 사람도 기억할 거예요"라며 실토했다.



또 배변호(최대철)는 이광남에게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을 고백하기로 결심했지만 끝내 말하지 못 했다. 배변호는 신마리아(하재숙)를 찾아가 사실대로 말했고, 신마리아는 "변호사님 위해서 메뉴에도 없는 것까지 만들어드렸어요. 13년 동안요"라며 그를 좋아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배변호는 "정 안 되면 출생신고 먼저 하고 집사람한테는 나중에"라며 설득했고, 신마리아는 "말했죠. 복덩이랑 나는 2인 1조 원 플러스 원이라고"라며 선을 그었다.

배변호는 "처음부터 복덩이 제 호적에 아니 가족관계등록부에 올리라는 말은 복덩이 출생신고 하라는 게 아니라 그쪽도 같이. 말하자면 이혼 하라는"이라며 당황했고, 신마리아는 "그럼 애만 데리고 가려고 그랬어요? 내가 대리모예요?"라며 쏘아붙였다.

그뿐만 아니라 이광남은 이철수(윤주상)가 오맹자를 죽였을 거라고 생각했고, 결국 이광식과 이광태에게 그의 짐을 뒤져보자고 제안했다. 이광남, 이광식, 이광태는 이철수의 가방을 수상하게 여겼고, 가방을 옮기다 이철수에게 들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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