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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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집 됐을 뻔"…'골목' 단골→3MC도 인정한 코다리전골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3.25 07:05 / 기사수정 2021.03.25 01:3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골목식당' 백종원이 노가리찜집을 변화시킬 대표 메뉴를 찾아냈다.

24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는 강동구 길동 골목으로 향한 김성주, 정인선,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가리찜집 사장님은 새로운 메뉴로 간장노가리찜을 선보였지만, 백종원의 반응은 좋지 않았다. 백종원은 기존 노가리찜이 더 낫다고 했다. 김성주, 정인선의 반응도 비슷했다. 백종원은 노가리찜을 고집해온 사장님의 열정을 높이 샀지만, 노가리찜 메뉴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사장님은 백종원에게 단골들이 자주 시키는 코다리전골을 먹어보라고 했다. 백종원은 싼 가격 때문에 손님들이 찾는 거라고 생각하고 별 기대를 안 했지만, 코다리전골을 먹고는 "괜찮은데?"라고 밝혔다. 노가리찜보다 맛있다고. 백종원은 사장님이 10년 전부터 노가리찜이 아닌 코다리전골을 밀었으면 코다리전골로 유명한 집이 되었을 거라고 했다.


정인선 역시 "왜 이걸로 할 생각을 안 하셨을까. 부산 갈 때마다 먹는 유명한 대구탕집이 있는데, 그 정도다"라고 밝혔다. 김성주는 "기가 막히다. 저도 이거 시킬래요. 노가리찜보다 훨씬 좋다. 오늘 먹어본 것 중에 1등"이라며 박수를 쳤다.

백종원은 "좋은 무기를 본인이 모르고 있다"라며 "제가 책임질 테니까 다른 찌개 다 없애라. 맛, 가격 경쟁력 있다"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다음 주엔 코다리조림을 보여달라고 말하며 "생선찜을 할 수 있는 재료를 저도 찾아보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백종원은 닭갈빗집의 닭 잡내 원인을 찾기 위해 사장님의 조리과정을 살펴보았고, 사장님이 그동안 닭을 씻지도 않았던 걸 알게 됐다. 사장님은 황태가루도 넣었다. 남들이 멸치가루를 쓴다니까 본인은 황태가루를 썼다고. 백종원은 사장님이 직접 완조리하는 이유를 물었고, 사장님은 "술을 드시면 태우더라. 한쪽에선 안 익고"라고 밝혔다. 하지만 백종원은 "익혀서 나가도 술 취하면 다 태우지 않냐"라고 반박했다.


닭갈비를 먹은 김성주는 "뒤로 갈수록 닭 잡내가 난다. 황태가루가 잡내와 절묘하게 어울려서 잡내를 올려준다"라고 밝혔다. 정인선은 "전 황태보다 양념이 맛없다. 이 정도로 양념이 안 배어 있을 줄은 몰랐다"라고 밝혔다.

다음 메뉴는 짜장닭갈비. 정인선은 "짜장에 불맛이 난다. 고기의 잡내를 감싸주는 것 같다"라고 했고, 김성주도 "괜찮다. 짜장과 불향이 잡내를 덮어주면서 잡내가 덜 난다"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사장님에게 짜장닭갈비를 또 만들어보라고 주문했다. 대신 원래 양념장을 넣어보라고. 양념을 제외하고는 모든 게 짜장닭갈비와 동일했다. 닭갈비를 맛본 사장님은 미소를 지으며 "훨씬 좋아졌다. 이 버전이 제일 낫다"라고 밝혔다.

이어 백종원, 정인선은 지난번 실력 발휘를 못했다는 파스타집에서 다시 파스타를 시식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저번처럼 쿰쿰한 맛이 난다고 했다. 신메뉴인 명란크림 파스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백종원은 그 원인을 찾기 위해 크림, 육수, 채수 등을 확인했다. 백종원은 채수를 마시고는 "월계수잎 엄청 넣었네. 맛이 복잡하다"라며 채수를 바꿔야 한다고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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