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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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소연 "복수 시작"…최여진·이다해 악행 증거 확보 [종합]

기사입력 2021.03.24 20:44 / 기사수정 2021.03.24 20:44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소연이 본격적인 복수에 나섰다.

24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는 황가흔(이소연)이 자신의 납치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황지나(오미희)는 황가흔의 납치 사건을 주세린(이다해)이 꾸몄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황지나는 "가흔이를 건드렸다는 건 나를 건드렸다는 것이다. 다시는 그따위 짓 못하도록 똑똑히 알려줘야지. 그래야 계획대로 복수할 수 있다"라며 분노했다.

이후 황지나는 제왕그룹 회장 오병국(이황의)을 찾아 황가흔의 납치 사실을 알렸다. 황지나는 "며칠 전 제왕그룹 지하 주차장에서 내 딸이 납치됐다"며 "이날은 내 딸이 주관하는 샘플링 전날이었다. 누군가 내 딸을 막으려고 퇴근 시간에 맞춰 작정하고 노린 거 아니냐"라고 주장했다. 이에 금은화(경숙)가 "이건 지나친 억측이다"라고 반박하자 황지나는 "10시 이후에는 출입이 통제되는 지하주차장에 들어오고, 사각지대를 활용한 것 까지. 내부를 잘 아는 사람이다. 명백히 밝히지 않으면 투자 협약 원점으로 돌리겠다"라고 소리쳤다.

오병국은 "내부를 잘 아는 사람이 아니고선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사업 진행 해놓고 투자금 회수하면 그 타격은 다 우리가 떠안게 된다"며 차선혁(경성환)에게 제대로 조사할 것을 요구했다.

주태식(권오현)은 나욱도(안희성)에게 "황가흔 생매장한 거 세린이한테 불똥 튀지 않게 해라"라고 경고했다. 이에 나욱도는 "걱정하지 마라. 그럴 일도 없겠지만 저 혼자 떠안고 감옥에 가겠다"라고 말했다.

금은화는 오하라를 찾아 "황가흔한테 그런 짓 했으면 나한테 얘기를 했어야지"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것도 하지 마라. 휴대폰 바꾸려고도 하지 말고, 흔적 지울 생각하지 마라. 이번 일 황대표가 문제 삼겠다고 아버지 협박하고 갔다"라고 소리쳤다.

오하라는 주세린을 찾아 "내 얘기 하지 말랬더니 감히 엄마한테 나불댔냐"며 따귀를 때렸다. 이에 주세린은 "근데 너도 무관하지 않잖아. 부추긴 건 너다"라고 응수했다.

이에 오하라는 나욱도에게 "묻는 건 실수지만, 덮는 건 잘 할 수 있냐"며 거액의 돈을 건네며 황가흔을 없애버리라고 사주했다.

한편, 차선혁은 황가흔에게 "왜 그런 큰일을 당했으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냐. 걱정됐었다 말했지 않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황가흔은 "안 다치고 잘 돌아왔으니까요. 개인적인 사건이었다. 앞으로는 저한테 무슨 일이 생겨도 신경 쓰지 마라"며 "그러면 안 될 것 같아서 그랬다. 마음 정리하신 분 더는 흔들고 싶지 않았다. 그 눈빛 숨기시는 게 좋을 거다. 오하라 씨가 오해하면 안 되니까"라고 선을 그었다.

황가흔은 오하라와 주세린에게 나욱도인척 사진을 보내 카페로 불러냈다. 오하라와 주세린은 나욱도가 돈을 더 받아먹을 심정이라며 대화를 나눴다. 자신들의 악행이 담긴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은 녹화되고 있었고 이를 황가흔과 신덕규(서지원)가 지켜봤다.

앞으로 어떻게 할 거냐는 신덕규의 물음에 황가흔은 "이건 폭탄이야 우리의 복수가 끝나면 터지게 될 폭탄들. 우리 이제 복수 시작하자"라며 이를 갈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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