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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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진화, 결별설 이후 '아맛' 첫 등장 "결혼 후회한 적 없어" [종합]

기사입력 2021.03.24 00:30 / 기사수정 2021.03.24 00:01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과 진화 부부가 결별설 이후 등장,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봤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 진화 부부가 등장했다.

이날 함소원은 스튜디오에 등장, "그래도 여러분들한테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고백했다. 이휘재가 "주변 분들이 어떻게 된 건지 너무 많이 물어본다. 진화 씨는 중국 간 거냐"라고 물었고, 함소원은 "한국에 있다. 집에 있다"라고 밝혔다. 

이휘재가 "우리도 연락했는데 연락이 잘 안 됐다더라"라고 하자 함소원은 "진화 씨하고도 대화가 된 상황이 아닌데, 그걸로 섣불리 어디다 얘기할 상황이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함소원이 우는 딸 혜정을 달래는 모습이 등장했다. 스케줄이 있는 함소원은 마마에게 혜정이를 부탁했고, 마마가 혜정이를 보는 사이 진화가 집에 도착했다. 진화는 힘없이 방으로 들어갔고, 마마는 진화가 제일 좋아하는 토마토 계란탕을 만들고 소고기를 구웠다. 마마는 진화에게 밥을 먹으라고 했고, 진화는 단칼에 거절하다 밥상에 앉았다. 마마는 눈치를 보며 무슨 일이냐고 물었지만, 진화는 "별일 아니다"라고 했다.

마마는 "네가 배려해야지. (소원이가) 혼자 일도 하잖아"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진화는 "저도 힘든 거 이해하고, 다투고 싶지도 않다. 둘만의 시간도 없이 외식도 못하고, (뭘 하자고 하면) 피곤해서 싫다고만 한다. 우리는 부부이지 않냐. 둘이 함께하는 시간이 없어졌다"라고 털어놓았다. 마마도 결혼했을 때 힘들었던 점을 말하며 "가출했다가 너희 생각 때문에 돌아왔다"라며 "혜정이는 어떻게 하냐. 이혼은 절대 안 된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스튜디오에서 함소원은 "남편이 둘이 꾸미고 나가서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고 그런 걸 좋아한다. 연애할 땐 일주일에 세 번 정도는 데이트했다. 제가 혜정이 엄마가 된 후론 외모도 신경 안 쓰고, 연애 때와 제가 너무 달라지지 않았나 생각해서"라고 밝혔다.

함소원은 "저도 이번에 반성한 게 뭐였냐면, 저는 혜정이 엄마, 남편은 혜정이 아빠라고 강요하려고 했다. 뭐든 혜정이 먼저라고 했다. 잘하고 있다고 한마디라도 했어야 하는데, 모자란 점만 말했다"라고 반성했다.

이어 함소원이 귀가했고, 두 사람은 어색한 대화를 나누었다. 마마는 일단 두 사람을 내보내려 했지만, 진화가 싫다고 하자 발로 차며 내보내려 했다. 드디어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함소원과 진화. 함소원은 다툼의 원인이 된 일에 관해 말을 꺼냈다. 함소원은 "사인하라고 했는데, 당신이 안 해서 갑자기 화가 난 거다"라고 했고, 진화는 "그런 일은 상의부터 해야지. 항상 혼자 결정해 놓고 사인만 하라면 어떡하냐. 같이 얘기해야지"라고 밝혔다. 이에 함소원은 "그건 별 게 아니고 CCTV나 응급시 119에 전화한다는 어린이집 동의서에 사인하는 거였다"라고 했다. 


함소원은 스튜디오에서 "혜정이가 새 학기가 돼서 사인을 20장을 해야 했다. 그래서 하라고 했는데, 하나도 안 해놓은 거였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휘재는 "그것 때문에 싸운 거였냐"라고 했고, 아맛팸들은 탄식했다.

진화는 "내가 왜 나갔는지 모르겠냐. 방에 들어갔는데, 문 열라고 하고, 말하기 싫다는데 계속 얘기하자고 하고"라며 함소원이 싸울 때 하는 행동들을 언급했고, 함소원은 스튜디오에서 "문제가 뭐냐면 여러번의 싸움이 있으면서 서로를 포기하게 된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함소원은 "조금이라도 나랑 이혼할 생각 있었냐"라고 물었다. 진화는 "이 말만 할게. 난 지금까지 당신과 결혼한 걸 단 한 번도 후회한 적 없다. 혜정이 잘 키우잔 생각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진화는 "나도 내 문제점 고쳐볼게. 서로 노력해보자"라고 약속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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