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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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화, 김원효·차청화 밤새 술 마신 일화에 "누가 보면 바람" (비스) [종합]

기사입력 2021.03.23 21:19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비디오스타' 김원효, 차청화가 밤새 술을 마신 일화를 밝혔다.

2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대기만성 친구들 특집 '고생 끝에 비스 온다!'로, 개그맨 부부 김원효, 심진화와 배우 차청화, 뮤지컬 배우 박혜나가 등장했다.

이날 심진화는 차청화에 관해 "차청화를 계속 띄울지 잠수시킬지 고민이다"라고 했다고. 심진화는 "지금이 청화한테 중요한 때인데, 제 손에 달렸다. 청화랑 고등학교부터 친구 사이다. 아까 나래 씨 폭로는 귀여웠다"라고 밝혔다. 고등학교 때 차청화는 귀여웠다고. 심진화는 "코가 90도에서 내려오는 걸 못 봤다. 연기 학원에서 처음 만났는데, 주관이 뚜렷했고 연기를 잘했다"라고 밝혔다.


김원효도 차청화의 절친이라고. 박소현은 "차청화, 김원효 단둘이 울면서 밤을 지새운 적 있다던데"라고 물었고, 김원효는 "밤새운 건 맞다. 밤 10시쯤 만나서 다음날 낮 1시쯤 집에 들어갔다"라며 "사실 전 청화 같은 스타일을 좋아한다. 김원효는 "자기 일에 프로페셔널한 걸 좋아하는데, 둘이 연기 얘기를 하다 보니 불꽃이 튀어 올랐다"라고 밝혔다.

차청화는 "사실은 그날 진화도 같이 있었다"라고 했고, 심진화는 "적당히 해야지. 아침 6시가 됐는데 둘이 울기 시작하더라. 둘이 마주 보고 있는데 손을 잡고 있었다. 누가 보면 바람피우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원효는 "살면서 여자랑 이렇게 오랫동안 술 마신 건 처음"이라고 했다.

차청화는 김원효를 처음 보고 깜짝 놀랐다고. 차청화는 "멀리서 오는데 너무 든든했다. 저 남자면 진화를 맡겨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진중한 모습에 바로 '김서방'이라고 했다. 너무 좋았다"라고 밝혔다. 김원효도 차청화를 보고 놀랐다고. 김원효는 "차청화가 시누이 같았다. 어디 한번 보자란 느낌이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차청화는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심진화의 내조에 감동했다고 밝혔다. 차청화의 연기 인생 첫 커피차였기 때문. 이에 심진화는 "제가 조연출 님과 사귀는 줄 알았다. 급박하게 촬영이 진행되다 보니까 커피차를 어디로 보낼지 계속 연락했다"라고 밝혔다.

산다라박이 "혹시 현빈 씨 보러 간 거 아니냐"라고 의심하자 심진화는 "겸사겸사"라고 했다. 김원효는 "맨날 조연출님에게 커피차 보낼 건데, 그날 현빈 씨 오냐고 묻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랑의 불시착'에 특별 출연했던 김숙은 "리정혁 동지 얘기 그만해라. 나도 못 봤다"라고 했고, 심진화는 "마음만 그랬고 리정혁 씨 없는 날 갔다"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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