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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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년 전 오늘의 XP] 조성모, '변화의 바람'과 함께 4년 만에 컴백한 발라드 황태자

기사입력 2021.03.24 07:00 / 기사수정 2021.03.23 17:35




본 기획 연재에서는 연예·스포츠 현장에서 엑스포츠뉴스가 함께한 'n년 전 오늘'을 사진으로 돌아봅니다.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2014년 3월 24일 서울 청담동 원스인어블루문에서 가수 조성모의 미니앨범 'Wind of Change(윈드 오브 체인지, 변화의 바람)'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2010년 12월 발표한 미니앨범 'Thank you(땡큐)' 이후 4년만의 컴백으로, 한 남자의 사랑과 이별 그리고 그로 인한 추억에 대한 감정을 진솔하게 담았다.



조성모는 "4년 만에 공식적인 자리를 만들게 됐다. 떨리고 설레는 마음이다"라고 운을 떼며 "이번 앨범을 시작하게 된 목적은 '뒤쳐지지 말자'였다. 특이한 점은 프로듀서가 현진영이다. 댄스 가수이시고 프로듀서이신데, 요즘에는 여러 음악들을 접목해 새로운 음악을 시도하고 계신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진영과 나는 서로 다르지만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했다. 오랜 시간 같은 패턴의 음악을 하다보니 정체성이 있었지만, 이번 앨범으로 즐겁고 새로운 도전을 했다. 조성모 만의 앨범을 느끼실 수도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조성모는 "현진영이 힙합을 해서 자유로운 사람일 줄 알았는데, 정말 불편하게 일하더라. 보컬에 열정을 쏟은 이유가 현진영 덕분이었다. 노래 부분 만큼은 정말 힘들게 작업을 했던 것 같다. 연습이 많이 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조성모는 앨범명에 대해 "내 마음가짐을 한 마디로 압축해서 보여드릴 수 있는 문구라고 생각해서였다"면서 "초연하고 편안하게 생각하고 앨범을 만들었다. 그것이 저에게는 변화의 바람인 것 같다. 예전에는 음반을 선물한다는 생각보다는 시스템 안에서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많았다. 이번에는 부르고 싶은 음악을 담았다. 앨범을 작업하다보니 마지막 앨범처럼 작업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예전에는 다분히 여성적인 감성이 담긴 드라마틱한 노래로 이야기했다면 이번에는 전체 음악들이 남자가 사랑하면서 여자에게 느끼는 감정들을 담았다. 타이틀곡 '유나야'도 마찬가지다. 수록곡 '첫사랑', '너무 아프다' 등 가사에도 남자의 느낌이 물씬 묻어난다"고 앨범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이번 앨범에는 새로운 도전도 담겨있다. 음악 작업을 하면서 '이것이 즐거운 숙명'이다고 생각했다. 앨범을 낼 때마다 도마 위에 올라 평가를 받아야 하는 직업이 부담스럽긴 했지만, 이번 작업을 하면서 내가 진정으로 행복하고 살아있음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성모는 지난 2015년 기획사 아프로뮤직을 설립했다. 2018년 신인 가수 강현준, 강건과 함께 프로젝트 밴드 아프로밴드를 결성, 싱글 앨범 'Rise up'을 발표한 바 있다.

jypark@xportsnews.com

박지영 기자 jy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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