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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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 "빨간 딱지? 나한테 물어봐…지금도 가슴 벌렁거려" (같이삽시다)[종합]

기사입력 2021.03.22 22:30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혜은이가 '빨간딱지'가 붙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평창에서 새 집을 마련한 자매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평창으로 이사 온 뒤 짐을 풀고 식탁에 둘러 앉은 네 사람은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가장 먼저 박원숙은 두 번의 압류를 떠올렸다. 특히 그는 양재동에 살던 집을 회상하며 "별로 후회도 없다. 그걸로 목표로 살았던 건 아니었다. 그냥 거기서 살고 싶어서 살았다가. 그런데 경매는 생전 처음 당했다"고 말하면서 울컥했고, 김청 역시 울컥했다. 

김청은 박원숙의 이야기에 "경매 이야길 하니 이야길 안할 수 없다"며 빨간딱지를 언급했다.

특히 혜은이는 "빨간딱지가 붙은 후에도 빚을 못 갚으면 압류절차에 들어간다. 나한테 물어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원숙은 "우리 중에 압류, 빨간딱지 이야기 하면 빠지는 사람이 없다"고 공감했다.

혜은이는 압류 경험이 없다고 밝힌 김영란을 보며 부러움을 드러냈지만 정작 김영란은 "두번 이혼하는 게 더 힘들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청은 과거를 회상하며 "학교에 다녀오니 집안이 소란스러웠다. 온 집안에 빨간딱지가 붙었다. 그때 그 빨간딱지가 지금도 내 머리에 남아있다"고 떠올렸다.

혜은이는 "지금도 드라마에서 빨간 딱지를 보면 가슴이 벌렁벌렁한다"고 거들었다. 

그는는 "아들이 어릴 때 빨간 딱지가 붙었다. 그때 아들이 '엄마 저게 뭐야?'라고 하길래 '예쁘라고 붙이는 거야'라고 했다"고 씁쓸하게 웃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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