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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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이수진 "가슴 수술, 어린 남친이 원해서…괜찮은듯" [종합]

기사입력 2021.03.15 17:58 / 기사수정 2021.03.15 17:58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치과의사 이수진이 솔직담백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수진은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수진'에 '가슴성형 썰푼다..ssul'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 이수진은 구독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질문은 20대로 돌아가면 하고 싶은 것. 이수진은 "사업을 했을 것 같다. 나라 대 나라로 사업을 크게 하고 더 많이 돌아다닐 것 같다"라며 "나는 나름 많이 돌아다녔다고 생각했는데 돈을 벌고 사업과 무역을 하면서 돌아다닐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치과의사는 이제 궁금하지 않다. 다시 돌아가도 똑같은 걸 하진 않을 것 같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여배우를 해도 잘 했을 거라는 말에 이수진은 "여배우를 했으면 잘했을까요"라며 "여배우를 하기에는 좀 못생기지 않았냐. 좀 많이 뜯어고쳐야겠다"라고 거침없는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가장 만족하는 성형 수술로 가슴 수술을 꼽아 구독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수진은 "가슴은 몸을 만들고 몸에 관심을 갖고, 무엇보다도 옛날 남자친구가 강력하게 추천했다. 아이를 낳고 한 달 반 정도 모유 수유를 했다가 일을 나가야 하니까 모유를 끊었다. 부풀어있다가 줄어들었는데 그 허전함을 메울 생각은 없었다. 어린 남자친구가 원하니까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하니까 좋은 건 바디 프로필을 찍을 때 좋다. 허리가 상대적으로 잘록해 보인다. 티셔츠를 입을 때는 가슴이 좀 있는 게 나으니까 괜찮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수진은 "샤넬백 하나씩 넣었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수진은 여배우 중에 예쁜 이를 묻자 "김태희 씨랑 둘 다 쌩얼로 새벽에 화장도 같이했었고 이효리 씨랑 옆에 있었는데 늘 내가 더 예쁘다고 생각했다"라고 솔직하게 답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이수진은 자신이 운영하는 미국 유튜브에 대해 "온 몸이 다 나온다. 몸이 나오면 좀 야하다. 가슴이 있어서 그런가? 좀 야하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수진은 방송 촬영 전 날 입술 필러를 했다고. 이수진은 "유명한 데 가서 했다"라며 "방송 준비로 화면빨이 받아주는 걸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수진은 "나이가 들면서 입이 말려 들어 가면서 입술이 없어진다. 저도 젊었을 땐 한 입술했다. 조금씩 손보면서 사는 거다. 집도 오래되면 손보는데"라고 당당히 말했다.

이어 이수진은 "다른 건 할 게 없다. 다 해가지고"라며 멋쩍게 웃음을 터트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채널 '이수진'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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