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무, ♥김연지 눈물 펑펑 "바보, '아형' 보고 계속 우네"[★해시태그]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개그맨 유상무가 '아는 형님'에 출연한 가운데 아내의 반응을 공개했다.

유상무는 14일 인스타그램에 "ㅋㅋㅋ 아형보고 계속 우네ㅋㅋㅋ바보"라며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유상무 아내 김연지는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에 유상무는 "왜 울어. 바보"라며 웃었다.

유상무는 장동민, 김대희와 함께 1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했다.

유상무는 2018년 작곡가 김연지와 결혼했다.

대장암 투병을 했던 그는 "그때 내가 아플 때 내 옆에 있어줬던 사람이다. 수술실에 들어가는데 문이 닫히는데 저 끝에서 우는 거다. 수술실 들어가기 전까지는 안 울다가 수술대에 누워서 보는데 조용히 울더라. 내가 들을까봐"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원래는 암에 걸리니까 미안해서 결혼하자는 말도 못하겠는 거다. 수술하면 의사들은 최악의 순간을 이야기해준다. 그게 0.1%의 확률이라도 그게 나면 어쩌나 생각을 한다. 마취약을 맞는 순간에 '만약 깨어나면 결혼하자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취에서 깨 정신을 차린 다음에 바로 결혼하자고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유상무 인스타그램, 아는 형님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