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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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황금촬영상 최우수여우상 수상 "모든 스태프 분들에게 감사"

기사입력 2021.03.12 11:30 / 기사수정 2021.03.12 10:4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하늬가 제40회 황금촬영상에서 최우수여우상을 수상했다.

이하늬는 지난 11일 개최된 제40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영화 '블랙머니'로 최우수여우상을 수상했다. 

황금촬영상 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지속적 기술 감각을 유지하고 새로운 얼굴을 찾는 데 목적을 둔 영화제로, (사)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가 주관하는 전통 있는 행사다.

'블랙머니'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금융 범죄 수사극으로, 이하늬는 냉철한 이성과 판단력을 지닌 국제 통상 엘리트 변호사 김나리 역으로 분했다. 

당찬 매력과 독보적인 카리스마는 물론 유창한 영어 실력까지 선보인 이하늬는 자신이 믿고 있던 확신이 의심으로 바뀌고 실체를 마주하지만, 선택의 기로에서 흔들리게 되는 김나리의 내면까지 섬세하게 표현해 큰 호평을 받았고, 영화는 250만 명에 달하는 관객수를 동원했다.

이하늬는 "이렇게 영화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게 참 의미 있고 감사한 일인 것 같다. '블랙머니'는 '이 영화가 세상에 꼭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이 들었던 영화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영화가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애써주신 모든 스태프분들께 감사하고 수고하셨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요즘 같은 때에 배우로서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생각이 많았는데,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하늬는 영화 '킬링로맨스(가제)' 크랭크업을 마치고, 영화 '외계인(가제)'과 '유령' 촬영 중에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사람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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