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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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단 값=건물 5채"…박술녀,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특별 인연 (퍼펙트라이프)

기사입력 2021.03.04 05:50 / 기사수정 2021.03.04 02:11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가 한복 원단들을 공개하며 어마어마한 가격대를 밝혔다.

3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가 출연해 일상을 전했다.

이날 박술녀는 "제가 43년 째 한복을 하고 있는데, 15년 전쯤에 갑상선암 수술을 했다. 그 이후에 나름대로 관리를 잘하고 있다"며 "오래도록 한복을 만들고 입혀드리고 싶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강남 청담동에 위치한 박술녀 한복집에는 김혜수, 최수종, 하희라, 이유리, 김희선, 한지민, 방탄소년단, 류현진, 박지성, 김연아 뿐 아니라 브리트니 스피어스,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 국내외 스타들과 찍은 사진들이 줄줄이 걸려있었다.

특히 박술녀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와의 친분을 자랑했다. 그는 "친필로 편지를 보냈을 정도로 얼마나 한복에 대한 예우를 갖췄는지 모른다. '너무 고마웠다'면서 우리 한복집에 와서 기념 촬영도 하고 갔다"고 각별한 인연을 드러냈다.

이어 박술녀와 친분이 있는 배우 박준금이 등장했다. 드라마에서 입을 한복이 필요하다는 박준금의 박술녀는 '비단 곳간'으로 향했다. 박술녀는 "원단 값을 잘 재테크 했으면 건물이 5채 정도 됐을 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술녀는 수집한 원단들을 애정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거의 8~90년 됐다. 100년 가까이 된 원단이 있을 수도 있다"이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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