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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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싸움' 흥국-GS "경기 결과 누구도 알 수 없다"

기사입력 2021.02.28 15:31


[엑스포츠뉴스 장충, 조은혜 기자] 흥국생명과 GS칼텍스가 1위를 놓고 물러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흥국생명과 GS칼텍스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 전까지 1위 흥국생명이 승점 53점(18승8패), 2위 GS칼텍스가 승점 30점(17승9패)을 기록하고 있다. 만약 GS칼텍스가 승점 3점을 따낼 경우 두 팀의 순위는 뒤집히게 된다.

선두를 사수해야 하는 박미희 감독은 "아시다시피 중요한 경기다. 오늘 뿐 아니라 어려운 상황 속에서 빨리 좋은 만드는 게 우선이었다. 선수들도 노력하고 있다"며 "오늘 경기 결과는 누구도 알 수 없다. 좋은 경기력이 나올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팀 안팎 여러 문제를 겪어야 했던 박 감독은 "일련의 과정들이 쉽지 않았다.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하기 위해 훈련을 충실히 하며 준비하기 어려운 시간들이었다. 즐겁게 했으면 좋겠지만 승패는 갈릴 수밖에 없고, 분명 부담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흥국생명으로선 브루나의 활약이 절실하다. 박미희 감독은 "현재 상황에서 브루나가 득점을 많이 해줘야 하는 건 확실한데, 그래서 그런지 부담을 가지는 것도 사실"이라며 "겁 없이 할 수 있도록 스태프들, 동료 선수들도 멘탈적인 부분에서 안정을 시키고 있다"고 얘기했다.

한편 선두 도약의 기회를 잡은 GS칼텍스 역시 이날 경기가 신경쓰이는 건 마찬가지다. "브루나의 몸놀림이 처음보다 좋아지고 있다"고 경계한 차상현 감독은 "선수들에게 특별히 얘기한다면 부담을 느낄 거고, 나도 부담스러울 것 같아 남아있는 정규리그 한 경기라고 생각하고 덤덤하게 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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