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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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 "지금의 고은아는 내가 키워…유튜브 수익 100배↑" (비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2.17 06:45 / 기사수정 2021.02.17 09:09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비디오스타' 미르가 누나 고은아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유튜브 수익에 관해 밝혔다.

1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문희경, 박광현, 이루, 미르가 등장했다.

이날 미르는 이루가 보고 싶어서 출연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친분이 있지만, '비디오스타'에서 9년 만에 재회하는 거라고. 미르는 "제가 연락을 사실 못한다. 힘들 때 연락해주는 사람이 너무 고맙다"라면서 이루가 주기적으로 연락해서 챙겨줬지만, 연락을 못해서 미안했다고 고백했다. 이루가 출연한다고 해서 무조건 나오겠다고 했다고.

이루는 미르에게 서운한 마음이 있다고 했다. 이루는 안부차 미르에게 연락했지만, 여자가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미르 전화번호가 바뀌었지만, 이루는 몰랐다고. 또한 이루는 미르 유튜브를 보면서도 서운했다고 밝혔다. 이루는 "미르가 방송할 때 친하게 지낸 연예인에 대해 말하는데, 내 얘기를 안 하더라"라고 했다. 이에 미르는 "연예인 병에 안 걸리는 분들에 대해 말한 거였다. 이루 형은 가족이란 생각이었다"라고 했다. 하지만 MC들은 이루가 연예인 병이란 말이냐며 몰아갔고, 미르는 "과거의 절 없애고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미르도 이루에게 서운한 게 있었다고 밝혔다. 미르는 피규어를 모으는 이루가 술을 마시고 아이언맨 피규어를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그뒤에 주지 않았다고 했다. 이루가 "내가?"라고 기억하지 못하자 미르는 "증인으로 지오를 신청하겠다"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미르는 힘들 때면 이루를 떠올린다고 했다. 미르는 "제가 통장에 만 원도 없을 때가 있었다. 카드가 안 긁힐 정도였다. 금전적으로 힘들 때 저희 멤버 지오 형이랑 이루 형이 생각난다. 근데 연락을 못 드리는 건 진짜 빌려주실 것 같아서다"라며 이루를 향한 마음을 말했다.

그런 가운데 미르는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관해 "제 적성이 다른 사람을 살려주는 거더라"라고 밝혔다. 미르는 "유튜브도 제가 혼자 하다 한계를 느끼고 돌아봤더니 고은아란 사람이 누워있더라. 고은아를 가만히 보는데 행동이 너무 재미있더라. 누나의 리얼한 모습을 보여주면 많은 분들이 좋아하실 거라고 설득했다"라고 밝혔다.


김숙이 "고은아는 내가 키웠다?"라고 하자 미르는 "지금의 고은아는 내가 키웠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미르는 고은아에게 미안하다고 털어놓았다. 미르는 "누나가 섬네일도 더 웃긴 걸로 고른다. 근데 누나가 소개팅을 나갔는데, 상대한테 절대 방가네 유튜브를 보지 말라고 했다더라. 전 충격을 받았다. 누나가 자기 모습이 창피하단 걸 알고 있었구나"라며 미안했다고 말했다.

미르는 "유튜브는 알고리즘이 있다. 그걸 여는 싸움이다"라며 "처음엔 대놓고 궁금증을 유발해야 한다. 연예인은 방송으로 보면 되니까 굳이 유튜브로 또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 유튜브에선 더 가깝게 다가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미르는 유튜브 수익이 1년 동안 7만 원이었다고 밝혔다. 투자한 돈만 1,500만 원이었다고. 미르는 "그때 빚에 허덕였다"라고 했다. 1년 후엔 100배가 들어왔다고. 미르는 "지금은 가족 사업이라 입이 많다"라며 지분율 1위가 고은아라고 밝혔다. 표를 보여주면서 정확하게 배분한다고. 미르는 최고 수익에 관해 "어떤 달은 수익이 괜찮다 싶어서 2천만 원을 기부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미르는 연습생 기간 없이 엠블랙으로 데뷔했단 말에 관해 "바로 데뷔한 게 아니다. 그런데 엠블랙을 만든 대표님이 매형이었다. 가수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매형이 엔터를 하고 있으니 연습을 나가보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미르는 "장점만 있는 것도 아니었다. 매형이랑 심지어 같이 살았다. 너무 불편했다. 거실에 항상 대표님의 노트북이 있었는데, 퇴출 예정 연습생에 제 이름이 있었다. 그때 정말 힘들었다"라고 고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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