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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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스튜디오, '백두산'·'승리호'로 보여준 VFX의 가치

기사입력 2021.02.16 14:25 / 기사수정 2021.03.03 15:1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덱스터스튜디오가 지난 9일 열린 제41회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백두산'(감독 이해준 김병서)으로 기술상과 최다관객상을 수상하며 한 차원 높아진 VFX의 가치를 입증했다.

한국 최초 우주 배경의 SF 블록버스터인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감독 조성희)의 시각효과(VFX) 제작에 참여한 스튜디오로 알려지며 관심을 받고 있는 덱스터스튜디오는 청룡영화상 기술상 및 최다 관객상 수상 소식으로 존재감을 인정받았다.

덱스터스튜디오는 VFX로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기술로 극복하며 10여년간 국내외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한 기술상(시각효과상)만 10회에 이른다.  

특히 상장 이후 2017년 홍콩 금상장영화제에서 '몽키킹2'로 최우수 시각효과상을 받았고 2018년 대종상영화제에서 '신과함께: 인과 연'으로 기술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2019년 베이징국제영화제에서 '유랑지구'로 시각효과상을 수상하며 기록을 경신해왔다.

이러한 기록들은 단순히 기록에 그치지 않고, 축적된 기술이 진화를 거듭하며 참여하는 작품마다 높은 완성도의 결과물로 이어졌다.

메인 VFX 스튜디오로서 핵심적인 장면의 VFX를 제작해 본 다양한 경험이 유사한 장르의 콘텐츠에서 더욱 업그레이드돼 이를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제작 역량을 발휘해왔다.

'백두산'의 진종현 슈퍼바이저(덱스터 VFX본부 부장)는 "현실에 가장 가까운 리얼리티를 구현하면서도 장르에 구애 받지 않는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작품과 시장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더불어 올해 덱스터스튜디오는 한 차원 높은 VFX 영상을 제공하기 위해 상반기 언리얼 엔진베이스의 버추얼 스튜디오를 구축하기로 하고 영화 및 드라마, 광고, 콘서트, XR 등의 실감 콘텐츠 제작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덱스터스튜디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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