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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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어디 있냐?” 라리가 이주의 팀… 빗발치는 항의

기사입력 2021.02.10 17:00 / 기사수정 2021.02.10 16:02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다시 한번 베스트11에서 외면받았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9일(한국 시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4-4-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투톱엔 알렉산더 이삭(레알 소시에다드), 호세루(데포르티보 알라베스)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4자리는 미켈 오야르사발(레알 소시에다드), 주안 조르단(세비야),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 헤라르드 모레노(비야레알)가 꿰찼다.

수비 4자리는 세르히오 에스쿠데로, 쥘 쿤데(이상 세비야), 라파엘 바란(레알 마드리드), 에메르손(레알 베티스), 수문장 자리는 안드레스 페르난데스(우에스카)가 차지했다.

최근 매서운 발끝을 자랑하는 수아레스의 자리는 없었다. 수아레스는 9일 열린 셀타 비고와의 라리가 22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멀티 골을 작성했다. 

팀이 0-1로 뒤진 전반 추가시간, 마르코스 요렌테의 크로스를 순간적인 침투를 통해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5분엔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헤낭 로디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팀에 리드를 안겨줬다. 

비록 후반 44분 파쿤도 페레이라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팀이 2-2로 비겼지만, 수아레스의 활약은 대단했다. 그러나 이주의 팀엔 뽑히지 않았다.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공격수 두 명 중 이삭은 지난 7일 열린 카디스와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했다. 반면 호셀루는 레알 바야돌리드전에서 1골을 넣었다. 물론 이 둘은 팀이 승리했고 수아레스보다 높은 평점을 받아 베스트11에 뽑힌 것으로 보인다. 수아레스는 평점 8.2점, 이삭과 호셀루는 각각 9점과 8.9점을 받았다. 

수아레스가 이주의 팀에 뽑히지 않자, 팬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수아레스는 어디 있냐?”란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이번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후스코어드는 지난 3일 라리가 1월의 팀을 발표했는데, 한 달 동안 라리가 5경기에 나서 6골 1도움을 올린 수아레스가 뽑히지 않았다. 거기에 아틀레티코가 1월 5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으나 베스트11에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때도 팬들은 “아틀레티코가 (베스트11을) 강탈당했다”, “베스트11은 수아레스 없인 불완전하다” 등 마뜩잖은 심기를 내비친 바 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WhoScored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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