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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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철' 염혜란 "2월에만 세 작품 개봉, 시기가 잘 맞았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1.02.10 11:58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염혜란이 '빛과 철', '아이', '새해전야'로 동시에 관객들을 만난다. 

염혜란은 10일 영화 '빛과 철'(감독 배종대) 관련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빛과 철'은 편들의 교통사고로 얽히게 된 두 여자와 그들을 둘러싼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작품. 염혜란은 사고 후 의식불명이 된 남편과 남은 딸을 위해 고단한 삶을 살지만, 그 속에 말 못 할 사정을 품은 영남을 연기했다. 

염혜란은 오는 18일 개봉을 앞둔 '빛과 철' 외에도 10일 개봉한 '새해전야', '아이'에 출연했다. 2021년 2월에만 세 작품의 영화를 관객들에게 선보이게 된 것. 

이에 대해 그는 "시기가 잘 맞은 것 같다. 위기의 시기이긴 한데 그것 때문에 몰렸다. 어떻게 세 작품이 동시에 걸리는 행운을 얻게 됐는데 시기적으로 맞았던 것뿐이지 제가 너무 많은 작품을 하거나 이렇다고 생각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옛날보다 캐스팅할 때 폭이 넓어진 것 같다는 느낌을 받긴 한다. 예전에는 못했을 것 같은 역할도 저에게 들어오는 것 보면 캐릭터가 많이 열린 것 같다"고 변화를 짚었다. 

염혜란만의 경쟁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경쟁력은 없지만 옆에서 봐주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이라고 운을 뗀 그는 "제 지인들도 '빛과 철'을 많이 보고 갔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염혜란이라는 배우한테 묵직함이 느껴진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경쟁력이라고는 못 볼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찬란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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