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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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율♥' 문희준, 딸 잼잼이와 첫 눈사람 "막연한 꿈 이뤄" (재미하우스)[종합]

기사입력 2021.02.07 18:40 / 기사수정 2021.02.07 18:4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문희준, 소율 부부가 딸 잼잼이와 함께 첫 눈사람을 만들었다.

지난 5일 문희준, 소율의 가족 유튜브 채널 '재미하우스'에 "잼잼이의 첫 눈사람 '뽀뽀' 만들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문희준, 소율은 딸 잼잼이(희율)와 함께 눈 놀이를 즐겼다. 문희준은 잼잼이에게 "우리 눈사람 만들어보자. 눈사람 처음 만들잖아요"라며 작게 뭉친 눈을 바닥에 쌓인 눈에 굴리자고 제안했다.

아빠의 말대로 눈덩이를 굴리던 잼잼이는 갑자기 커진 눈덩이를 바닥에 던지며 깨트려 웃음을 자아냈다. 깨진 눈덩이를 다시 붙인 잼잼이는 눈사람 얼굴을, 문희준은 몸통을 만들기로 했다.

부녀를 지켜보던 소율은 "아빠 너무 열심히 만드는 거 아냐"라며 웃었다. 문희준은 "당연하지. 딸한테 만들어 주는 첫 번째 눈사람인데"라며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소율도 공감하며 "희율이 다섯 살 돼서 첫 번째 눈사람 만나네"라고 말했다.

문희준은 눈사람의 이목구비를 만들기 위해 당근, 검정콩, 대파를 가지고 나왔다. 잼잼이와 문희준은 눈을 맞으며 눈사람에 당근을 붙여 코를 만들었다. 이어 콩으로 눈사람에게 눈을 만들어줬다. 대파로는 눈사람의 팔을 만들었다.

잼잼이는 눈사람에게 "눈사람은 이름이 흔해서 다른 이름을 지었다"라며 '뽀뽀'라고 이름을 지어줬다.

가득 쌓인 눈을 보고 문희준은 "이렇게 눈이 많이 온 적이 없다. 잼잼이 2살 때인가? 그때 한번 눈 엄청 많이 왔었다. 그때는 잼잼이가 너무 아기여서 눈을 못 갖고 놀았다"라며 부쩍 자란 잼잼이를 대견해했다.

문희준은 소율에게 "어렸을 때부터 꿈꿔오던 걸 이룬 기분"이라며 감격했다. 이어 "결혼해서 아기랑 눈사람 만들고 이런 거 막연하게 꾸는 꿈이잖아"라고 덧붙였다. 소율은 "오빠는 그런 꿈을 꿨었냐"라며 의아해했다.

잼잼이는 "친구들이랑 엄마, 아빠랑 선생님이랑 모두 눈사람을 만드는 꿈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소율은 잼잼이에게 "'겨울왕국'에서 보던 고드름이다"라고 말하며 잼잼이가 처음 보는 고드름을 보여주며 잼잼이에게 겨울 추억을 만들어줬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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