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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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빈, 팔색조집에 "고개 돌릴 때마다 설레…美쳤다" (나의 판타집) [종합]

기사입력 2021.02.03 22:2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나의 판타집' 이선빈이 슬럼프를 고백한 가운데, 판타집을 보고 설렜다고 밝혔다.

3일 방송된 SBS '나의 판타집' 5회에서는 박기웅, 이선빈이 등장했다.

이날 박기웅과 이선빈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두 사람은 현재 성동구에 거주 중이며, 자기 자신보다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할 집을 찾는다고 밝혔다. 장성규는 이선빈의 남자친구 이광수를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혹시 같이 살 분이 키가 크냐"라고 물었다. 이선빈은 당황하면서도 "키 큰 사람도 있다"라고 밝혔다.


먼저 박기웅의 로망이 공개됐다. 박기웅은 예술적인 영감을 주는 집을 원했다. 박기웅은 "연기할 때도 음악의 힘을 많이 빌리는 편이다. 그리고 도기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 도자는 제가 하진 않고 저의 룸메이트가 있다"라고 밝혔다.

박기웅이 6년째 동거 중인 사람은 동생 박기승이었다. 박기웅은 "동생은 요즘 미남, 전 옛날 미남이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박기승은 태양, 손호영, 이민우, 박형식 등을 닮았단 얘기를 들었다고. 박기웅은 동생이 간호사이며, 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어릴 때부터 한번도 싸워본 적 없다고.

박기웅 형제는 꽃이 많은 정원, 나무와 라탄의 따뜻한 분위기, 하늘 보이는 천장, 가마실을 갖춘 도예작업실을 원했다. 이어 두 사람은 판타집으로 향했다. 계단을 올라가자 박기웅 형제가 원하던 집이 기다리고 있었다. 하늘이 보이는 박기웅은 "네가 하늘 보이는 집이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하늘이 보이네"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문을 열자 침실이 등장했다. 박기웅은 "저 장롱 크기에 맞춰서 디자인했다고 하시더라. 고가구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셨다"라고 했다. 유현준 교수는 "모던 클래식이다. 이 공간이 특별한 이유는 재료는 전통 재료를 쓰는데 형태는 모던한 형태다. 전통 소재와 현대 스타일을 섞어서 쓰니 묘한 느낌이 나는 거다"라고 밝혔다.

박기웅은 "집을 참 잘 지었다. 안 예쁜 공간이 없다"라고 감탄했다. 공예부터 자수, 도자기, 미술까지 집주인의 예술적인 감각을 느낄 수 있는 집이었다. 다락방은 양쪽에 있었다. 다락방에 올라간 두 사람은 브라운관 텔레비전을 발견했다. 그 옆엔 비디오들이 있었다. 

테라스로 나오니 정원과 공간을 이어주는 회랑을 볼 수 있었다. 유현준은 "경복궁과 비슷한 구조다"라고 밝혔다. 박기웅은 1층 공간의 문을 열고는 "대박"이라고 연신 말했다. 뒤이어 들어간 동생도 마찬가지. 동생이 원하던 도자기 공방이 있었기 때문. 

박미선이 "이게 다인가 싶었죠"라고 묻자 박기웅은 "판타집 이 정도인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박기웅을 위한 마지막 공간이 기다리고 있었다. 박기웅, 박기승은 문을 열었다가 "이거 세트장 아니지"라고 놀랐다. 박기웅은 "저는 이 공간을 보고 진짜 말을 잃었다"라고 밝혔다. 박기웅이 원하던 음악감상실이었다.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본상을 수상한 집이라고.


그런 가운데 이선빈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선빈은 "19살 때 연습생을 하면서 천안에서 왔다갔다 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됐다. 그래서 연습실에서 살겠다고 해서 지하실 개인연습실 방에서 지냈다. 그렇게 연습실에서 1년 반, 찜질방에서 1년 반 지냈다"라고 밝혔다. 현재는 반려견 두 마리와 함께 살고 있다고.

먼저 이선빈이 사는 집이 공개됐다. 이선빈은 "초반엔 만족스러웠다. 점점 외향적이었던 제가 집순이로 변했다. 처음 아파트로 온 거라 기대감도 있었다. 전에 살던 집보다 훨씬 넓어진 집이어서 만족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인가 집에 와도 쉬는 게 쉬는 것 같지 않았다. 집에서 뭘 하지 않게 되더라"라고 털어놓았다. 이선빈은 "촬영하던 작품이 어렵기도 했고, 마음의 무게도 있었다"라고 설명하며 슬럼프가 왔다고 고백했다.

이선빈은 판타집에 관해 "시크릿 플레이스처럼 중정이 있으면 좋겠고, 탁 트인 뷰지만 사생활은 보호되면 좋겠다. 침실은 깨끗하고, 일어났을 때 햇살이 들어왔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각 방마다 다른 분위기로 채워졌으면 좋겠다고. 이선빈은 "제 친구들이 다 뚜벅이라 부담스럽지 않게 올 수 있는 거리였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선빈은 "지금도 방마다 콘셉트를 다르게 해놓았다. 들어가는 곳마다 다른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장성규는 "층고도 높아야 할 것 같은데. 190cm 이상 되시는 분들이 올 수 있으니까"라며 이선빈의 남자친구 이광수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후 이선빈은 반려견들과 함께 판타집으로 향했다. 사계절을 품은 마당이 기다리고 있었다. 집 안에 들어선 이선빈은 "미쳤다. 말도 안 돼"라고 감탄했다. 실내정원이 있었다. 앞마당 데크로 나간 이선빈은 "앉아서 강아지들 노는 거 볼 수 있겠다. 친구들이랑도 놀면 되겠다"라며 만족스러워했다.

테라스를 발견한 이선빈은 "앞의 뷰가 다른 공간이더라. 이 집과 다른 공간이 펼쳐졌다. 저밖에 없는 듯한 기분이었다. 마음이 촉촉해지는 기분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선빈은 담 아래 숨어있는 시크릿 가든, 중정을 발견했다. 실내정원 포함 정원이 4개였다. 이선빈은 "뭔가 로맨틱한데. 그래. 내가 원했던 게 이거야"라며 "온전히 내 거 같았다"라고 표현했다. 이선빈은 "저한테는 그냥 들어오는 순간부터 놀라움의 연속이었고, 고개를 돌릴 때마다 설렜다"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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