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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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X방탄소년단, 영통→'달려라 방탄'…K-햄 위해 뭉쳤다 (맛남)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1.29 07:05 / 기사수정 2021.01.29 01:02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맛남의 광장' 백종원과 방탄소년단이 K-햄 홍보를 위해 뭉쳤다.

28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 59회에서는 신예은,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 유병재가 한돈 살리기에 나섰다.

이날 백종원은 농벤져스에게 한돈 뒷다릿살 소비를 위해 개발한 통조림햄, 이른바 K-햄을 소개했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하겠다고. 이어 백종원이 지인들에게 K-햄을 영업하는 모습이 등장했다. 백종원은 "햄을 텔레마케팅하러 왔다"라며 가능한 전화번호를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백종원은 제약회사 권기범 부회장, 배달앱 박해웅 부대표 등에게 연락해 영업을 성공했다. 백종원은 "키다리 아저씨에겐 진작 얘기했다"라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의 문자를 공개했다.

마지막은 바로 방탄소년단이었다. 백종원은 영상통화로 '키다리 동생' RM에게 안부를 물으며 "마스크 때문에 누군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RM은 마스크를 잠깐 내리며 "RM입니다"라고 대답했다. 백종원이 "뭐 좀 부탁하려고"라며 전화로 부탁하는 걸 민망해하자 RM은 바로 "저희 전화로 부탁받는 거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민, 제이홉, 정국, 뷔, 진 등이 화면에 등장했고, 백종원은 멤버들 한 명 한 명과 인사했다. 지민이 "저 누구게요"라고 묻자 백종원은 바로 지민이라고 맞히기도. 백종원은 뷔에게 "짜장면 좀 그만 먹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백종원은 어깨 부상으로 휴식 중인 슈가의 안부를 묻기도 했다.

백종원은 K-햄에 대해 본격적으로 소개했다. 백종원은 'K-POP의 최고'인 방탄소년단이 햄을 맛있게 만들어서 먹는 모습을 보여주면 홍보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백종원이 해주는 요리를 먹을 수 있는지 기대했고, 백종원은 "내가 요리해 줄게"라면서 방탄소년단의 자체 콘텐츠인 '달려라 방탄'도 챙겨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방탄소년단은 "한 번 나와주세요"라며 역으로 백종원의 출연을 청했고, 백종원은 거래가 아닌 팬심으로 가겠다며 출연을 약속했다. 햄을 한 박스씩 가져다주겠다고.

"방탄 영원해라"라고 마지막 인사를 한 백종원은 이후 '달려라방탄'에 출연했다. 백종원의 등장에 뷔는 "엄마가 선생님 보고 요리를 배웠다고 하던데 사인 부탁드려도 되냐"라고 청했다. 백종원은 "나보고 해달라고?"라며 당황했지만, RM 역시 사인 부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뷔와 RM은 "누구에게 사인을 부탁드리기는 처음"이라고 수줍게 말했다. 이후 방탄소년단은 한돈 농가를 위한 햄 요리 대결을 시작했다. 방탄소년단은 연신 "선생님"을 부르며 질문을 쏟아냈고, 백종원은 통조림 햄 빼는 기술부터 재료 단위까지 알려주며 출동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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