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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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지코 잘나가서 불편했다"…우태운, 솔직 고백 (복면가왕)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1.11 06:55 / 기사수정 2021.01.17 19:0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래퍼 우태운이 지코를 언급했다.

1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겨울비처럼 감성 가득한 노래 겨울비'의 정체가 우태운으로 밝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우태운은 '겨울비처럼 감성 가득한 노래 겨울비'로 1라운드 듀엣곡 무대에 올랐고, '미안하다 나 오늘 가왕한다 눈의 꽃'과 대결한 끝에 패배했다.



이후 김성주는 "'래퍼라는 걸 못 느끼게 해드리고 싶다'라고 했다. 왜 숨기고 싶었냐"라며 물었고, 우태운은 "동생이 유명하지 않냐. 랩을 하면 사실 눈치채실 줄 알았다. 제가 아니라 '지코랑 비슷한데'라고 할 줄 알았다"라며 털어놨다.

더 나아가 우태운은 1라운드에서 부른 지누션의 '전화번호'에 대해 "모창으로 가는 식으로 한 거다"라며 덧붙였다.

이에 김성주는 "잘나가는 동생 때문에 힘들었다더라"라며 지코를 언급했다. 우태운은 "사람들한테 불편한 게 아니라 동생한테 불편하더라"라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우태운은 "아실 거다. 너무 잘나가면 우러러보게 되고 상하관계가 깨지지 않냐. 세월이 지나다 보니까 저도 복무가 끝나고 2년 반에서 3년 정도의 공백이 있었다. 사람들이 안 잊어 주시더라. 동생이 활동을 하니까. 감사해 하고 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김성주는 "본인이 깨고 싶은 편견 중 하나는 (대중들이) 올라운더 플레이어로 기억을 해줬으면 하는 거였다"라며 궁금해했다.

우태운은 "래퍼가 되기 전에 걸스데이 '링마벨(Ring My Bell)'이라는 곡으로 처음 작곡가로 데뷔했다. 랩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방면으로 보여드리고 싶은 게 많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김성주는 "앞으로의 목표가 있으시다면 뭐냐"라며 질문했고, 우태운은 "사실은 래퍼라기보다 여러 방면으로 앨범을 내서 여러 팬층을 쌓고 싶었던 게 목표였다. 그걸 이제야 하게 됐다"라며 밝혔다.

우태운은 "(군대에) 갔다 왔다. 2021년도부터 열심히 활동할 거니까 여러분들 많이 기대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기대를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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