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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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봉쇄령에 위기 맞았던 토트넘 FA컵 경기, 예정대로 진행

기사입력 2021.01.05 10:58 / 기사수정 2021.01.05 10:5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FA컵 경기가 다행히 예정대로 진행된다. 

토트넘 홋스퍼의 FA컵 3라운드 상대인 8부리그 팀 마린 FC는 5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1일 열릴 예정인 토트넘과의 역사적인 FA컵 경기를 진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양 팀의 맞대결은 FA컵 126년 역사에 가장 큰 격차의 팀 간 맞대결로 영국 내에서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BBC가 직접 마린FC의 작은 경기장을 찾아 영국 전역에 TV 생중계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영국 정부는 5일 공식적으로 봉쇄령을 선언하고 엘리트 스포츠를 제외한 모든 스포츠 활동을 금지시켰다.

마린FC가 속한 8부리그는 공식적으로 엘리트 스포츠가 아니기에 마린FC의 FA컵 경기가 연기될 가능성이 있었다. 하지만 지난 11월 다른 하부리그 팀이 동일한 봉쇄령 기간 동안 FA컵 경기를 치르기 위해 특별 허가를 받아 FA컵 1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마린FC 역시 이 사례를 활용해 머지사이드 지역 의회와 관할 경찰들의 허가와 도움을 받아 이번 FA컵 3라운드 경기를 예정대로 진행한다. 마린FC의 회장 폴 레어리는 "이 작은 마린 트레블 아레나에서 열리는 일요일 경기를 진행할 수 있도록 계획에 함께 해준 의회, 경찰, 그리고 축구협회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월 말, 마린FC가 있는 리버풀 지역 역시 티어3으로 격상돼 이 경기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마린FC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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