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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경기팀, 충청팀에 완패…3R 데스매치 예고(트롯전국체전)[종합]

기사입력 2021.01.03 00:41 / 기사수정 2021.01.03 00:41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트롯 전국체전' 3라운드 1대1 데스매치가 공개됐다.

2일 방송된 KBS 2TV '트롯 전국체전'에서는 경기, 전라, 강원, 충청의 2라운드 지역별 팀 대결이 이어졌다.

2라운드 지역별 팀 대결은 각 지역 여섯 명의 선수들이 두 조로 나뉘어서 두 번의 대결을 치룬다. 이때 무승부가 나오면 주장의 승부르기로 승패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승부르기는 대결 지역 감독 2인을 제외한 6명의 감독의 점수로 승패가 결정된다.

첫 번째로 무대를 한 팀은 강원의 천연 조미료 팀이었다. 화려한 한복 차림으로 등장한 천연 조미료 팀은 공훈이 유일한 청일점이었다. 공훈은 "남자 곡을 하더라도 성비 때문에 남자 키로 부를 수가 없다"라며 난색을 드러냈다.

천연 조미료 팀은 '강원도 아리랑' 무대로 경쾌한 무대를 펼쳤다. 무대를 본 홍경민은 "원래 이렇게 잘했냐"며 놀랐다. 전라팀 송가인은 팀원들에게 "우리 팀이 훨씬 낫다"라고 말하며 팀원들을 응원했다.

전라의 여걸쓰리 팀에는 트로트 베테랑 반가희가 속해있었다. 판소리 요정 정우연, 행사의 여왕 진이랑과 팀을 꾸리며 반가희는 "결코 지지 않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송가인은 여걸쓰리의 연습 현장에 방문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여걸쓰리는 '자존심'을 선곡해 빈틈없는 무대를 채웠지만 아쉽게 강원팀에 패배했다. 전라팀 남진은 "이런"이라며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송가인은 "속상하다. 자존심 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원팀과 전라팀의 2차전이 이어졌다. 강원팀의 MSG 팀은 재즈 보컬리스트 박예슬과 아이돌 알파벳의 조합으로 색다른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MSG팀은 '사랑의 트위스트'를 선곡했다.

이에 전라팀 꺾어 브라더스는 '왜 돌아보오'로 맞섰다. 강원팀의 후보였다가 전라팀이 된 신승태는 고향인 강원팀과 대결을 하게 되자 "운명의 장난"이라며 "무조건 이긴다"고 다짐했다. 2차전 결과는 전라팀이 승리하며 "전라팀은 신승태가 없었으면 안 된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강원팀과 전라팀은 승부르기까지 가게 됐다. 전라팀에서는 박가희가, 강원팀은 공훈이 출전했다. 전라팀 박가희는 선공으로 '별리'를 열창하며 현역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에 공훈은 '천년바위'로 반격했다. 모두의 예상과 반대로 단 3점 차이로 강원팀이 최종 승리를 거뒀다.

이번 패배로 전라팀은 정다한, 정우연, 진이랑을 탈락시키며 아쉬운 이별을 고했다. 주장이었던 반가희는 "왜 졌을까"라며 스스로를 자책했다.

다음 2라운드는 경기팀과 충청팀의 대결이었다. 경기팀은 "저희가 8도 중 유일하게 올스타 팀이다"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경기팀의 지명수배 팀은 '훨훨훨'으로 구슬픈 감성을 전달했다.

충청팀의 포유는 "저희가 색이 많이 다르다"라며 "어떻게 융화를 시켜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세미 트로트 이상호, 이상민과 정통 트로트 민수현, 팝페라 가수 염동언은 '남자다잉'으로 완벽한 한 팀을 만들며 경기팀 지몀수배 팀을 압승했다.

이어 경기팀 곰 세 마리 팀은 선곡부터 난항을 겪었다. 이 팀은 유수현, 서건후, 허공가 한 팀이 되며 성별, 연령, 장르가 모두 달랐다. 곰 세 마리 팀은 '인연'으로 담백한 감정을 표현하며 아쉬운 무대를 남겼다.

충청팀의 충청걸스는 '울 엄마'를 선곡했다. 충청걸스 팀은 곰 세 마리 팀에 18:0으로 승리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경기팀의 패배로 유수현, 서건후, 허공이 탈락했다.

3라운드는 1대1 데스 매치로 호명된 선수는 대결하고 싶은 지역의 선수를 지목해 1:1 대결에서 패배하는 선수는 탈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로 뽑인 선수 서울팀 마이진은 제주팀 최향을 지목하며 리벤지 매치를 예고했다.

충청팀 윤서령은 제주팀 강승연을 지목했다. 강승연은 윤서령에게 "하룻강아지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라며 경고했다. 글로벌팀 재하는 경상팀 진해성을 지목하며 빅매치를 예고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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