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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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마약 파문' 정일훈, 비투비 탈퇴 "6인 체제 활동" [공식입장 전문]

기사입력 2020.12.31 14:43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대마초 흡입 혐의로 마약 파문을 일으킨 정일훈이 소속 그룹 비투비(BTOB)에서 탈퇴한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31일 "정일훈은 이번 일로 많은 팬분들의 신뢰를 깨뜨리고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면서 "당사 역시 엄중히 받아들여 신중한 논의 끝에 더 이상 그룹에 피해를 끼칠 수 없다는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여 금일을 기점으로 그의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이번 사태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향후 진행되는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수 있도록 끝까지 소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일훈의 탈퇴 이후 비투비는 6인 체제로 활동할 계획임을 밝히며 "비투비가 더욱 성숙한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원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일훈은 지난 21일 정일훈이 5년 전부터 대마초 흡입한 혐의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적발된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경찰 조사 진행 중임에도 돌연 훈련소에 입소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그를 두고 도피성 군입대가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다음은 큐브엔터테인먼트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큐브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당사 소속 아티스트 정일훈의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정일훈은 이번 일로 많은 팬 분들의 신뢰를 깨뜨리고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당사 역시 엄중히 받아들여 신중한 논의 끝에 더 이상 그룹에 피해를 끼칠 수 없다는 본인의 의견을 존중해 금일을 기점으로 그의 팀 탈퇴를 결정했습니다.
당사는 작금의 사태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향후 진행되는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향후 비투비는 6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당사는 비투비가 더욱 성숙한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원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비투비를 위해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시는 팬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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