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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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농부 한태웅→서정희, 구성진 노래 실력 발휘…완판기획 우승 (트롯파이터) [종합]

기사입력 2020.12.31 00:52 / 기사수정 2020.12.31 00:52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트롯파이터'에서는 소년 농부 한태웅부터 방송인 서정희까지 다양한 출연진들이 노래 실력을 뽐냈다.

30일 방송된 MBN 예능 '트롯파이터'에서는 완판기획과 짬뽕레코드의 노래 대결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창열은 "지금 난리가 났다. 번호표를 나눠주고 있다"라며 '짬뽕레코드'의 인기를 전했다. 이어 '완판기획'의 박세욱은 "패배의 쓴맛을 봤기 때문에 어마무시한 출연진들이 대기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1라운드 첫 주자로 완판기획에서는 국악인 박애리가 등장했다. 박애리는 임주리의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부르며 국악 무대와는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고, 뽕파고는 박애리에게 90점을 안겼다. 이후 짬뽕레코드에서는 육중완이 등장, 그는 나훈아의 '사내'를 부르며 흥나는 무대를 완성했다. 91점으로 뽕파고 점수는 앞섰지만 청중평가단 점수가 합산된 결과에서 박애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2라운드 무대는 황민우와 성리가 맞붙었다. 황민우는 박현빈의 '샤방샤방'으로 신나는 무대를 선보였지만 81점을 기록해 아쉬움을 안겼다. 이어 성리는 나훈아의 '고장 난 벽시계'로 구성진 무대를 만들었고, 뽕파고는 그에게 84점을 줬다. 하지만 청중평가단이 21점이라는 점수 차를 내며 황민우의 손을 들어줘 성리를 좌절하게 했다.

세 번째 완판기획 주자는 임도형이었다. 그는 1930년에 나온 채규엽의 '희망가'를 불렀고, 87점을 얻어냈다. 이에 짬뽕레코드에서는 김창열은 조항조의 '남자라는 이유로'를 선곡, 간드러진 목소리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무대가 끝나고 김창열은 "오늘따라 목소리가 잘 나온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뽕파고는 그에게 84점을 안긴 가운데 청중평가단 점수 합산으로 김창열이 우승했다.

4라운드는 짬뽕레코드에서 방송인 서정희가 등장했다. 그는 숨겨뒀던 노래 실력을 뽐내며 장윤정의 '꽃'을 불렀다. 이에 맞서 박광현은 주특기인 꺾기를 뽐내며 나훈아의 '내 삶을 눈물로 채워도'를 불렀다. 그의 무대가 끝나고 진성은 "꺾기가 타고났다. 적이지만 인정할 건 인정한다"라고 극찬했다. 이후 뽕파고는 박광현에게 88점을 안겼고, 청중평가단 또한 그의 손을 들어줬다.

5라운드 대결을 두고 완판기획에서는 문희경이 우연이의 '우연히'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가 끝나고 김용만은 "연기도 빨려 들었고, 춤도 너무 잘 추신다"라고 말했다. 뽕파고는 그에게 92점을 안겼다. 이어 짬뽕레코드에서는 히든카드로 소년 농부 한태웅이 등장해 남인수의 '무너진 사랑탑'을 불렀다. 그는 뽕파고로부터 95점을 받아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청중평가단의 점수 합산 결과 문희경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박세욱은 "진짜 부부를 모셨다"라며 6라운드 주자로 팝핀현준을 소개했다. 팝핀현준은 "바늘 가면 실 가면, 실 가면 바늘 간다. 애리 씨가 가면 제가 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후 박애리와 함께 남진, 장윤정의 '당신이 좋아'를 불러 89점을 기록했다. 이에 맞서 짬뽕레코드에서는 육중완, 조문근이 육각수의 '흥보가 기가 막혀'를 선곡해 흥이 넘치는 무대로 91점을 기록했다. 청중평가단의 점수 합산 결과 또한 짬뽕레코드에게 우승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진성은 "분위기 반전을 해야 할 거 같다"라며 고문 대결을 제안했다. 이에 박현빈과 진성이 맞붙게 됐다. 박현빈은 '댄싱퀸'을, 진성은 '채석강'으로 노련한 무대를 선보였고 두 사람 모두 94점이라는 동점을 기록했다. 모든 점수가 합산된 최종 점수는 1236점 대 1235점, 단 1점 차이로 완판기획이 최종 우승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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