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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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달력 판매 2700부 달성…리치 언니의 저력 (노는 언니) [종합]

기사입력 2020.12.29 22:31 / 기사수정 2020.12.29 22:31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노는 언니' 언니들이 굿즈 판매부터 시상식까지 화려하게 연말을 마무리했다.

29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서는 언니들이 굿즈를 판매한 뒤 시상식까지 치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언니들은 제작을 의뢰했던 굿즈를 맞이했다. 굿즈를 살펴보며 이야기꽃을 피우던 언니들을 기다리던 건 다름 아닌 포장 노동. 언니들은 상자 접기와 포장, 구성품 넣기로 포지션을 나눈 뒤 본격적인 노동을 시작했다.

포장이 모두 끝나자 제작진은 5시간 동안 지인들에게 굿즈를 판매한 뒤, 판매왕에게 특별한 선물을 증정할 것을 예고했다. 이에 언니들은 "미리 세리 언니들에게 드리는 게 어떠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정작 박세리는 "내가 너희들 한 사람당 다 20개씩 사주겠다"며 통 큰 선언을 했다. 언니들은 "그럼 100갠데요?"라고 놀라 되물었지만, 박세리는 아무렇지 않은 듯 "응, 사줄게"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가장 먼저 판매에 나선 것은 곽민정이었다. 곽민정은 예비 신랑문성곤에게 전화 한 통으로 30개의 달력을 판매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곽민정은 홍현희에게 연락, 피겨인의 인연으로 20개를 판매하는 데 성공했다. 가수 윤하는 66장을 구매한 뒤, 65장을 시청자에게 선물로 주라는 미션을 주어,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한유미는 배구 감독 김세진, 야구 선수 황재균에게 달력을 판매했다. 배구 선수 김요한은 무려 100부를 구매하기도 했다. 정유인은 주변 스태프는 물론 어머니까지 공략하는 판매 전략을 펼쳤다. 김온아는 핸드볼 선수들에게 전화했지만, 차마 달력 판매 이야기를 꺼내지 못하고 통화를 끝냈다. 펜싱선수 구본길에게 연락했지만, 직속 선배인 남현희에게 선수를 뼤앗기기도 했다.

선수촌 터줏대감 남현희는 체조 선수 양학선, 역도 감독 이배영, 당구 선수 차유람 등 종목을 불문하고 연락, 달력 판매에 성공했다. 특히 바이애슬론연맹 회장 김종민은 230부라는 통 큰 개수를 구매, 시청자들까지 놀라게 했다.

그러나 뛰는 현희 뒤 나는 세리가 있었다. 박세리는 회사 대표에게 연락해 달력을 판매했다. 회사 차원에서 300개를 구매한 것. 이후 박세리는 기업 위주로 공략할 것을 선언하며 자리를 떴다. 그리고 다음 날, 박세리는 예고한 대로 기업들을 방문 M 사에 500부, L 사에 1,000부, E채널 본사에 1,100부를 판매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언니들은 직접 달력 배송에 나섰다. 그러나 정유인이 코로나 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급히 검사가 필요한 상황임이 알려졌다.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 촬영은 전면 중단됐다. 다행히 다음날, 정유인은 음성 판정 소식을 알렸다.

이후 '노는 언니'에서는 '아듀 2020, 달력 판매왕' 시상식이 진행됐다. 레드카펫을 빛낸 첫 번째 언니는 바로 곽민정. 곽민정은 하얀 미니드레스로 빼어난 각선미와 깜찍함을 강조했다. 정유인은 턱시도로 단정한 매력을 뽐냈고, 남현희는 블랙 롱 드레스로 우아함을 발산했다. 김온아는 캐주얼 정장으로 귀엽고 자연스러운 매력을 드러냈다. 박세리는 붉은 톤의 재킷을 입고 등장, 리치 언니 다운 포스를 뽐냈다. 마지막으로 한유미는 화려한 비즈 장식이 돋보이는 롱드레스를 입은 채 완벽한 몸매를 뽐냈다.

사회자로 등장한 이혜성은 달력 판매량이 총 4,959부라고 밝혀 언니들을 놀라게 했다. 언니들은 "세리 언니가 한 3천 권 파셨어요?", "난 2천 권 정도 생각했다"라며 웅성거림을 멈추지 못했다.

모두의 예상대로 판매왕은 박세리가 차지했다. 박세리가 판매한 달력의 개수는 무려 2,722부. 2등 아차상은 660개를 판매한 남현희가 차지했다. 3등 아차차상은 489개를 판매한 한유미가 올랐다. 곽민정과는 단 21개 차이. 한유미는 "마지막에 김연경 선수가 100만 원어치를 사줬다. 그것 때문에 역전해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로도 '노는 언니' 시상식이 이어졌다. 한 해 동안 언니들의 활약을 트로피로 제작, 모두에게 하나씩 안긴 것. 언니들은 뉴스타상 김온아, 모두가 주목한 상 정유인, 웃 상 곽민정, 숨 막히는 뒤태상 남현희, 예능 신상 한유미, 大상 박세리가 호명될 때마다 큰 박수로 축하를 나눴다. 언니들을 내심 기대하게 한 베스트 커플상은 한유미와 김온아가 받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티캐스트 E채널 방송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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