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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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남자' 강은탁, 서우진에 "내가 아빠 해주겠다" 오열 [종합]

기사입력 2020.12.21 20:30 / 기사수정 2020.12.21 20:3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강은탁이 서우진에게 '아빠'가 되어 주겠다고 약속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는 한동호(서우진 분)가 백혈병 진단을 받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코피가 계속 흘러 병원에 간 한동호는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한유정(엄현경)은 한동호의 백혈병 진단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골수 검사를 하게 된 한동호는 울음을 터트려 안타깝게 만들었다.

한동호는 검사 검사 결과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이 소식을 들은 이태풍은 의사를 찾아가 직접 진단을 확인했다.

이태풍(강은탁)은 우는 한유정을 "괜찮을 거다. 불치병이 아니라 난치병이다. 우리 마음 굳게 먹자"라며 달랬다. 한유정은 "내가 너무 미안하다. 잘 키우려고 했는데 이렇게 돼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태풍은 "네가 잘못한 거 아니다"라며 한유정을 이해했다.

한유라(이채영)는 차서준(이시강)이 한유정을 만난 것을 이유로 이혼을 막으려고 했다. 한유라는 차서준을 찾아가 "이 소송 꼭 해야겠냐. 이 소송의 승자가 누군지 안 보이냐. 서준 씨한테 승산 없는 소송이다"라며 다그쳤다.

이어 "나랑 이혼하면 한유정이랑 잘될 것 같냐. 유민혁 팀장이 있는 한 한유정은 당신 안 만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차서준은 한유라에게 한유정과 이태풍의 이별 소식을 알렸다. 한유라는 둘의 이별 소식에 의아해했다.

차서준은 강예진(채빈)을 통해 한동호의 백혈병 소식을 알게 됐다. 한동호는 갑자기 토를 하며 상태가 안 좋아졌다. 급하게 의사를 부른 한유정은 "구토는 항암치료 과정에서 당연한 거다"라는 말 뿐, 의사는 방문하지 않았다.

차서준은 병원 원장을 직접 찾아가 한동호의 치료를 부탁했다. 차서준의 부탁에 원장은 직접 한유정을 찾아 이유와 대처 방법을 알려줬다. 원장은 "차서준이랑 오랜 친구 사이라고 들었다. 차서준이 얘기하지 말라고 그랬는데"라며 한유정에게 말했다.

한유정은 병원을 나가려는 차서준을 만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차서준은 한유정에게 "내 도움 필요하면 부담 갖지 말고 언제든지 연락해라"라며 한유정과 한동호를 응원했다.

병원에 들린 차서준은 한유라의 짐을 건네받았다. 차서준은 한유라가 입원 했을 때 어머니가 죽을 가져왔다는 소식을 알게 됐다. 차서준은 미국에 있는 한유라의 엄마가 어떻게 한국에 온 건지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태풍과 시간을 보내게 된 한동호는 "내가 많이 아프면 좋다. 내가 많이 아파야지만 하늘나라 갈 수 있다. 하늘나라 가면 아빠 만날 수 있다. 가서 아빠랑 몇 밤 자고 놀다가 엄마한테 올 거다"고 말했다. 이태풍은 한동호를 끌어안으며 흐느꼈다.

한동호는 항암치료가 시작되자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했다. 한동호는 "내 머리 어떡하냐. 나 무섭다"면서 울었다. 한유정은 옆 침대 보호자에게 "균 때문이라도 머리 미는 게 좋다. 이럴 때일수록 엄마가 더 강해져야 한다"고 조언을 들었다.

한동호는 "머리카락 잘라야 한다"는 한유정의 말을 안 듣기 시작했다. 이태풍이 한동호를 달래며 "머리카락 자르면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늘나라 가서 아빠 만나고 싶다고 했잖아. 아저씨가 동호 아빠 해주겠다"고 제안했다. 이태풍의 제안에 한동호는 이태풍을 '아빠'라고 부르며 머리를 잘라달라고 부탁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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