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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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윤, '자가격리' 붐 자리 차지 "청아, 청아 뚱청아" 너스레 (도레미마켓)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2.20 07:05 / 기사수정 2020.12.20 02:18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도레미마켓' 문세윤이 붐을 대신해 MC석을 차지했다.

19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서는 문세윤이 붐을 대신해 스페셜MC를 맡았다.

이날 붐은 영상으로 등장해 크리스마스 특집을 알렸다. 그러면서 "이원 생중계가 아니라 집에서 녹화한 영상이다. 자가격리 중이다. '놀토를 함께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해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붐은 출연진의 이름이 적힌 스케치북을 들어 올리더니 스페셜 MC로 문세윤을 뽑았다.

그러나 문세윤은 "'누군가 또 피해자가 생긴다. '읏짜' 하기 싫다"라며 불만을 표했다. 출연진의 성화에 간신히 MC석에 앉은 문세윤은 "도레미들 착석하세요"라고 말하며 MC 자리에 적응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붐 마이크도 써보고, 의자에도 앉는 등 속성 강의도 받았음에도 문세윤의 표정은 쉽게 풀리지 않았다. 특히 문세윤은 자신이 음식을 먹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나는 그러면, 음식은?"이라고 화들짝 놀라 자리에서 일어나기도 했다.

문세윤은 출연진들에게 음식을 챙겨준다는 약속을 받고서야 자리에 앉았다. 그러면서도 문세윤은 걱정되는 듯 "실수한다고 뭐라 하기 없기"라고 단단히 약속을 받았다.

문세윤은 진행이 어색한 듯 연신 대본에 시선을 고정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문세윤은 게스트 송민호, 던밀스가 등장하자 대본을 읽어야 한다며 긴 자기소개를 부탁하는 등 어설픈 모습을 숨기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정작 자신은 소개를 짧게 넘겨버리고 대본에 시선을 고정,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문세윤은 출연진들이 이야기꽃을 피움에도 쉽게 반응하지 못하고 뚱한 표정을 지었다. 출연진들의 성화에 문세윤은 "민호야(붐의 본명) 네가 대단하다. 여기 하나도 안 들린다"라고 당혹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결국 문세윤은 '오프닝을 끝내야 PD를 만날 수 있다"며 빠른 진행을 이어갔다. 문세윤은 입짧은햇님에게도 "기분이 어떠냐"고 묻더니 공복이라는 말에 "많이 드세요"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문세윤은 1라운드 음식으로 꽃게탕이 나왔지만 영혼 없는 진행을 하더니 "입맛이 뚝 떨어진다"며 연신 긴장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 공간에서 긴장한 사람 둘 있는 것 같다. 저랑 던밀스"라고 덧붙여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문세윤은 1라운드 곡인 트와이스의 '헤븐 인 헬'조차 긴장감 없이 발표했다. 그러나 서서히 긴장이 풀린 듯 그렇게 하기 싫다던 '읏짜'를 하며 너스레를 떨더니 한해를 원샷이라며 치켜세우는 등 능청스레 진행을 시작했다.

그러나 한해가 떠보듯 "영혼이 있느냐"고 던진 질문에 어설프게 반응, 출연진들에게 큰 힌트를 던져주었다.

하지만 이내 문세윤은 자신감을 회복, "청아 청아 뚱청아"라며 능청스레 진행, 시청자들의 박수를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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