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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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남자농구] 정상을 향한 첫 경기…16일 우즈벡전

기사입력 2010.11.15 16:28 / 기사수정 2010.11.15 16:49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 강정훈인턴기자] 남자 농구 대표팀이 약체 우즈베키스탄과 금빛 레이스를 위한 첫 경기를 치른다.

유재학 감독이 이끌고 있는 남자 농구 대표팀은 오는 16일 오후 8시15분 중국 광저우 잉동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첫 경기를 약체 우즈베키스탄과 치른다.

한국은 중국, 북한, 몽골,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E조에 포함되어 조 2위를 목표로 승수 쌓기에 나선다. 중국과 같은 조에 편성돼 있어 조별리그만 통과하면 결승전까지 만날 일이 없을 가능성이 크다.

남자농구대표팀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노메달에 그친 수모와  지난해 텐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악인 7위를 기록한 아쉬움을 모두 씻고 아시아의 최정상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남자농구 대표팀은 농구국가대표팀협의회를 설치하고 NBA의 전설적인 감독 레니 윌킨스(73)를 고문으로 영입하는 등 철저하게 이번 아시안게임을 준비했다. 또한, 국제무대에서의 명예 회복은 물론 좋은 성적을 발판으로 국내 프로농구의 붐도 조성하겠다는 생각이다.

아시아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첫 상대로 우즈베키스탄전에서 한국은 매우 공격적인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하승진-이승준-김주성-오세근-함지훈으로 이어지는 빅 맨 라인을 통해 많은 득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양희종과 이규섭, 김성철과 조성민 등은 외곽을 담당하게 된다. 국제무대에서는 누구보다 듬직한 1대1 능력을 자랑하는 양희종과 대표팀에서는 오히려 포인트가드보다도 2대2 공격전개에 능한 조성민의 존재는 다양한 공격 옵션을 만들어 줄 것이다.

오는 17일과 21일 각각 요르단과 중국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치려면 우즈베키스탄과의 첫 경기는 중요하다. 조직적인 농구를 실전에서 손발을 맞출수 있는 기회와 앞으로 좋은 경기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컨디션 조절을 하는 시합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

한편, 남자농구 준결승전은 오는 25일에 진행되며 대망의 결승전은 26일에 펼쳐진다.

[사진 = 이승준, 하승진, 김주성 (C) 엑스포츠뉴스DB]


강정훈 인턴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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