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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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깜짝 임신 고백 "출산 후 경력단절 고민" (노는언니)[종합]

기사입력 2020.12.15 22:15 / 기사수정 2020.12.15 22:21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노는 언니' 출연진들이 승부욕을 불태우며 운동경기를 펼쳤다.

15일 방송된 E채널 예능 '노는 언니'에서는 박세리, 남현희, 곽민정, 한유미, 김온아, 김은혜의 시골 여행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남현희와 곽민정은 지도자로서 가지는 고충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남현희가 "학생들이 말 잘 듣냐"라고 묻자 곽민정은 "열 명 중에 잘 듣는 애는 한 명 정도"라며 "근데 저도 말 안 듣는 학생이었어서 뭐라고 할 수가 없다"라고 답했다.

이후 저녁을 먹던 와중 농구선수 김은혜가 깜짝 등장했다. 그의 재출연에 박세리는 "이럴 거면 고정해라"라며 너스레를 떤 이후 술을 마시라고 제안했다. 김은혜는 이를 거부하며 "술을 못하진 않는다. 그런데 지금 마시면 안 된다"라며 아이를 가졌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이들은 실내로 자리를 옮겨 또 한 번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진 뒤,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에는 아침으로 한유미와 김온아가 만들어놓은 두부를 이용한 찌개, 계란말이 등으로 아침을 즐겼다. 출산을 앞둔 김은혜에게 걱정거리를 묻자 그는 "출산 이후도 그렇고 지금도 걱정이 된다. 경력단절이 될 수 있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어 박세리가 "아이 낳으면 운동 시킬 거냐"라고 묻자 김은혜는 "재능을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곽민정은 "운동이 너무 힘드니까 안 겪게 해주고 싶은 마음도 있고, 재능이 있는데 안 시키면 못 발견하는 걸까 봐 고민을 많이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이후 이들은 맷돌 커피를 만들면서 또 대화의 꽃을 피웠다. 김온아는 "어릴 땐 농구, 축구도 하고 싶었다. 공으로 하는 걸 좋아했다. 그런데 아빠랑 친분이 있던 핸드볼 코치님이 초등학교 3학년이 되자마자 해보라고 제안하셨다"라며 "1달 뛰고 바로 선수가 됐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또 인터뷰에서 김온아는 "핸드볼 알리고 싶어서 출연했다. 다른 종목들이 워낙 인기가 있기 때문에 신체 조건 좋은 선수들이 다른 종목으로 간다. 핸드볼 선수들 보면 어중간한 신체 조건이 많다"라며 "유럽은 선수층이 두꺼워 60분 내내 교체로 경기를 뛴다. 한국은 베스트 선수들이 거의 풀타임으로 뛴다"라고 핸드볼계의 고민을 전했다.

밥을 다 먹은 이후 이들은 설거지 내기에 앞서 김온아에게 핸드볼 수업을 들었다. 본격적인 내기를 위해 곽민정, 한유미, 김은혜와 박세리, 남현희, 김온아로 팀을 나눠 피구 경기를 했다. 순식간에 한유미 팀 모두가 탈락하자 한유미는 "축구하자"라고 제안했다. 넘치는 승부욕에 간이 골대가 해체되어 모두가 폭소했다. 결국 설거지는 한유미 팀이 하게 됐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고구마를 구워 먹으며 꺼진 배를 다시 채웠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E채널 방송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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