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23:31
연예

'오! 삼광빌라!' 황신혜, 진기주 향한 죄책감에 오열 "지켰어야 했는데" [종합]

기사입력 2020.12.12 21:12 / 기사수정 2020.12.12 21:1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 삼광빌라!' 황신혜가 진기주에게 죄책감을 드러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25회에서는 김정원(황신혜 분)이 이빛채운(진기주)에게 사과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나로(전성우)는 사내 익명 게시판에 이빛채운이 김정원의 혼외자라고 폭로했다. 황나로는 김정원과 이빛채운이 찍힌 사진을 함께 올렸다.

이춘석(정재순)은 곧바로 김정원의 사무실로 향했고, 이빛채운을 해외로 보내라고 강요했다. 이춘석은 "안 되겠다. 빛채운 내보내. 너 그동안 그 고생을 하면서 일궈놓은 거 빛채운 저거 때문에 다 잃고 싶어?"라며 독설했다. 김정원은 "뭘 자꾸 잃는다고 그래요. 내가 이 자리까지 어떻게 왔는데"라며 쏘아붙였다.

또 이빛채운은 자신이 담당한 행사에서 준비한 의상이 사라졌던 일을 수상하게 여겼다. 이빛채운은 증거를 찾기 위해 노력했고, CCTV 영상을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장서아(한보름)를 의심했다.



이빛채운은 장서아(한보름)에게 "스타일 클래스에서 제가 준비했던 의상이 사라진 것도 익명 게시판에 올라온 글도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했습니다"라며 밝혔다.

장서아는 "나한테 온 건 장서아 네가 한 짓 아니냐고 물어보고 싶어서겠지?"라며 발끈했고, 이빛채운은 "게시글에 올라온 사진은 내부인이라서 찍을 수 있었을 거예요. CCTV가 작동하지 않은 건 회사 내 모든 시스템을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사람이 도왔다는 거고요"라며 설명했다.

그러나 장서아는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해. 나 이 회사 본부장이야. 누구보다 회사를 걱정하는 사람인데 어떻게 감히 그런 말을"이라며 화를 냈고, 이빛채운은 "이런 의도에 대해서도 충분히 알고 있다는 것 정도는 알려주고 싶었습니다"라며 못박았다.

장서아는 "무슨 의도?"라며 의아해했고, 이빛채운은 "나를 쫓아내겠다는 의도"라며 분노했다. 이때 김정원이 본부장실로 들어왔다. 김정원은 우연히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들었던 것. 장서아는 "제가 누명 씌운 증거 찾겠다고 온종일 회사를 뒤지고 다닌 모양이에요"라며 이빛채운을 비난했다.

김정원은 이빛채운을 탓했고, 이빛채운은 "행사에서 허점을 드러낸 건 제 잘못이지만 석연치 않은 점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했습니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김정원은 "장 본이 한 짓이라고 치자. 그렇게 가정한다면 빛채운 씨는 어떻게 할 생각이지?"라며 질문했고, 이빛채운은 "펀치 날리는 대로 맞아주고 파놓은 함정에 빠지는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다 알면서 함정에 빠져주는 거라는 거. 자꾸 빠지다 보면 내성이 생길 수 있다는 거. 이대로 밟혀서 나가떨어지지는 않을 거라는 거. 이건 말하고 싶어서 왔습니다"라며 당부했다.

특히 이빛채운은 우재희(이장우)에게 자신 때문에 김정원의 입장이 난처해졌다며 괴로워했다. 우재희는 "지금 누가 힘들어요. 뭉이 씨가 제일 힘들지"라며 위로했고, 이빛채운을 만나고 자신의 인생이 달라졌다고 고백했다.

우재희는 "우리 뭉이 씨를 알게 되고 나는 사는 게 너무너무 재밌어요"라며 진심을 전했고, 이빛채운은 그제야 미소 지었다.

그날 밤 우재희는 황나로를 추궁했고, 결국 두 사람은 몸싸움을 벌였다. 우재희는 "앞으로 이상한 짓 하면 너 진짜 내가 가만 안 둬"라며 경고했고, 황나로는 "증거가 없잖니"라며 조롱했다.



더 나아가 이춘석은 이순정(전인화)에게 문자메시지를 전송했고, 이빛채운이 김정원의 혼외자라는 사실을 폭로한 배후인지 물었다. 이춘석은 이순정에게 찾을 수 없는 곳으로 떠나라고 협박했다.

그뿐만 아니라 김정원은 과거 어린 이빛채운을 두고 우울증을 겪었던 것을 떠올렸다. 김정원은 이빛채운의 방으로 향했고, "너 잃어버렸을 때 나 뭐 했냐고 물었었지? 사실은 나 때문이야. 내가 어떻게 하든 널 지켰어야 했는데"라며 눈물 흘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