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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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땅 독도"…'바닷길선발대' 11박 12일 항해 끝 독도 도착 '감격' [종합]

기사입력 2020.12.07 00:2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바닷길 선발대' 김남길, 박성웅, 고규필, 고아성이 마지막 목적지 독도에 도착했다.

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바닷길 선발대' 8회에서는 김남길, 박성웅, 고규필, 고아성이 일출을 함께 감상했다.

이날 김남길과 박성웅, 고규필과 고아성은 절친 투어에 나섰다. 김남길, 박성웅은 홍합밥을 먹은 후 바이크 투어를 했다. 두 사람은 관음도 트레킹을 하면서 울릉도의 경치에 감탄했다.  남길은 "울릉도 진짜 예쁘다. 어딜 많이 가본 건 아니지만 손에 꼽히는 것 같다"라고 감탄했고, 박성웅도 "그냥 예쁜 게 아니고 너무 예쁘다"라고 공감했다. 박성웅은 "너 쫓아오길 잘한 것 같다. 처음 3일 동안은 (뱃멀미 때문에) 너 죽이고 싶었는데"라고 했다.


박성웅은 인터뷰에서 "내가 3일 동안 누워있었을 때 남길이가 다 하더라. 그게 너무 미안했다. 저런 면이 있었어? 마냥 철부지 동생으로 알았는데, 대견하면서도 미안했다. 내가 할 일을 동생한테 떠넘기는 것 같아서. 지금은 다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김남길은 멀리 보이는 세이호를 향해 소리를 질렀다. 박성웅은 "안 들린다고"라고 현실적으로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두 사람은 관음도 앞 노상카페에서 휴식을 취했다. 박성웅은 김남길의 머리에 달걀을 깨려다 당황했다. 김남길은 "이거 왜 돌이냐"라고 했고, 김남길은 "진짜 아팠다. 짱돌로 날 때리는 느낌이었다"라며 "박성웅이 악역을 괜히 많이 하는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 시각 고아성, 고규필은 죽도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고 있었다.

이윽고 김남길, 박성웅, 고규필, 고아성은 최종 목적지 독도로 향했다. 박성웅은 "독도에 솔깃했다. 울릉도, 독도에. 따로 계획 세우기 전에 평생에 한번 볼까말까인데"라고 했고, 고아성은 "독도까지 가는 야간항해 날씨가 좋다고 하니까 밤하늘의 별을 다시 보고 싶다. 일출과 독도"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네 사람은 쏟아질 것 같은 밤하늘의 별을 감상했다. 박성웅은 별똥별을 보고 바로 소원을 빌었다. 박성웅은 "아들 건강하게 자라고, 가족들과 주변분들 다 건강하고 행복하라고 빌었다"라고 했다. 고규필도 별똥별을 봤고, "태어나서 처음 봤다"라고 놀랐다. 고아성은 "너무 황홀합니다. 정말 더는 바랄 게 없다"라며 일출을 기다렸다.

멤버들이 함께하는 첫 일출. 엄청난 광경에 멤버들은 말을 잇지 못했다. 고규필은 "이게 진짜 눈부신 거구나"라며 "그동안 내가 봤던 일출과 다르게 너무 크니까 소원을 많이 빌어도 될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곧 대한민국 최동단 독도가 보였다. 김남길은 "콜럼버스가 땅을 발견했을 때의 기분이랄까?"라고 했고, 고아성은 "주변에서 독도에 가 봤단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직접 운전해서 간 건 제가 처음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박성웅은 "대한민국 국민이지만 말로만 듣던 독도를 봤다"라고 말했다.

세이호가 독도 영해에 진입하자 대한민국 해양경찰대의 무전이 들렸다. 해경은 "귀선은 현재 대한민국 독도 영해에 진입하였습니다"라고 밝혔고, 김남길과 고아성은 전율을 느꼈다. 태풍 피해로 입도는 불가능하다고. 


독도에 다다르자 멤버들은 "와. 독도다"라고 외치며 감격했다. 고아성은 "총 항해를 통틀어서 제일 멋진 풍경이었던 것 같다"라고 했고, 김남길은 "학교 다닐 때 배웠던 독도를 실제로 보니까 신비스럽고 설렜다. 지도에서 보면 되게 작은 섬인데, 웅장한 느낌이 들었다. 가까워질수록 애국심이 확 올라오더라"라고 했다. 박성웅은 "역시 우리나라 땅처럼 생겼더라. 독도 경비대 대원들이 지키고 있으니까 든든하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김남길은 독도경비대를 향해 "고맙습니다"라고 외쳤다. 바닷길 선발대는 11박 12일의 항해를 마쳤다. 박성웅은 "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우리 땅 독도까지 왔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멤버들은 울릉도로 돌아가는 길에 마지막 요트랜드를 즐겼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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