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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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외인 타자 라이온 힐리 영입 '총액 100만달러' [공식발표]

기사입력 2020.12.06 10:50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새로운 외국인 타자 라이온 힐리를 영입했다.

한화는 6일 "계약금 30만달러, 연봉 50만달러, 옵션 20만달러 등 총액 100만달러 규모에 내야수 힐리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힐리는 우투우타로 195cm, 104kg의 훌륭한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고, 1루수와 3루수를 모두 볼 수 있다.

힐리는 2013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3라운드(전체 100순위)에 지명된 이후 2016년 72경기 출장, 타율 0.305, 13홈런, 37타점의 준수한 기록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어 2017 시즌에는 149경기에서 25홈런 78타점, 2018시즌에는 133경기에서 24홈런 73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화는 힐리의 공격적 성향과 장타 생산 능력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한화의 분석에 따르면 힐리의 스윙 공격성은 MLB 평균 수준이지만 스트라이크 존 컨택률은 MLB 평균보다 높은 86.0%에 달한다.

또 통산 강타구 비율 역시 40.7%로 리그 평균을 상회했다. 특히 장타율 1.500 이상을 기록할 수 있는 잘 맞은 타구를 뜻하는 배럴타구 비율도 7.9% 이상을 기록해 확연히 리그 평균을 넘어서고 있다.

정민철 단장은 "각종 데이터를 기반으로 힐리 선수를 파악했을 때 팀 타선에 장타력을 더할 수 있는 선수라는 점에 매력을 느꼈다"며 "공격적인 성향이면서도 S존 컨택률이 높다는 점과 훌륭한 타구질을 갖추고 있어 내년 시즌 우리 타선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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