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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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이종범, 이정후 향한 '애틋 부성애'...김완선X강수지 '밤무대 후일담' [종합]

기사입력 2020.12.02 00:47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종범이 이정후를 향한 애틋한 부성애를 드러냈다.

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은 박재홍의 친구 이종범이 합류한 여행기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권선국표 짬뽕을 맛보게 됐다. 현재 짬뽕식당을 운영 중인 권선국은 아내가 준비해준 재료들로 땀을 뻘뻘 흘려가며 짬뽕을 만들었다.

멤버들은 권선국이 만들어준 짬뽕 맛에 감탄을 하며 먹었다. 최성국은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 맛있다"고 했다. '불타는 청춘'의 장금이 이연수도 짬뽕을 먹으면서 계속 맛있다고 얘기했다.

강수지는 권선국에게 짬뽕의 포인트가 뭐냐고 물어봤다. 권선국은 "정성이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박재홍은 짬뽕타임이 마무리되어 가자 권선국이 가져온 육우를 꺼냈다. 권선국이 짬뽕이 망할까 고기도 준비해온 것이었다. 멤버들은 육우의 부드러운 육질에 놀라며 쉴새없이 젓가락질을 했다.

멤버들은 식사를 마치고 촬영 당일 블루문을 보며 열띤 토론을 펼쳤다. 김광규와 강문영이 블루문에 대해 서로 다르게 알고 있었던 것. 두 사람의 의견차이가 좁혀질 줄 모르자 제작진이 나서서 블루문의 정확한 뜻을 알려줬다.




박재홍은 이정후 소속팀인 키움과 LG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진행되고 있는 사실을 전했다. 이에 잠시 경기를 보는 시간을 갖게 됐다. 박재홍이 즉석에서 해설위원으로 나섰다. 이종범은 긴장된 얼굴로 경기를 지켜봤다.

멤버들은 경기를 계속 보고 싶어 했지만 이종범이 그만 보자고 했다. 이종범은 휴대폰으로 아들의 연장전 혈투가 패배로 끝난 것을 확인하고 한숨을 내쉬며 방에서 나와 이정후와 통화를 했다. 이종범은 이정후에게 "고생했다. 좋은 경험한 거다"라고 격려해줬다.

강수지는 저녁식사가 부족했는지 배가 고파 잠이 안 올 것 같다고 했다. 멤버들은 오랜만에 온 강수지를 위해 라면을 준비하기로 했다. 미국부부 최성국과 이연수는 나란히 앉아 라볶이를 만들었다.



박재홍이 라면을 끓이러 간 사이 멤버들은 힘들었던 시절 얘기를 나눴다. 김완선은 한참 활동할 당시 "밤무대 일을 안 하고 사는 날이 올까?"라는 생각을 했을 정도로 쳇바퀴 돌아가듯이 일을 했다고 말했다. 강수지는 처음에는 밤무대 일을 하지 않다가 딸 비비아나를 키우려고 그때 밤무대 일을 했었다고 털어놨다.

강문영은 사실 남들에 비해 나이트도 많이 안 가고 연애도 많이 안 해 봤는데 사람들은 모두 많이 경험해본 줄 안다며 자신을 둘러싼 소문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다음날 아침 멤버들은 서대구이, 간장게장, 콩나물국 등으로 식사준비를 했다. 김완선은 밥도둑 메뉴가 가득하자 "밥을 한 3공기는 먹을 것 같다"고 말하고는 본격 먹방을 시작했다. 이종범도 고개를 푹 숙인 채 식사에 열중했다. 이종범은 얼굴 보기가 힘들 정도로 식사에 집중하다가도 멤버들을 위해 서대구이를 가져다 주는 등 배려 넘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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