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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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김용임·강진 "우리는 카바레 동기" 50년 우정 과시 (예스터데이)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1.28 07:05 / 기사수정 2020.11.28 01:38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진성이 김용임, 강진과 우정을 과시했다.

27일 방송된 MBN '인생앨범-예스터데이'에는 트로트 가수 진성이 출연해 굴곡진 인생사를 되돌아본 가운데, 김용임과 강진이 깜짝 등장했다.

이날 진성은 "이름을 최윤진으로 지었었다"고 밝히며 밤 무대 일화를 밝혔다. 상남자처럼 생긴 진성은 이름이라도 부드럽게 만들어 보기 위해 이름을 최윤진으로 지으며 밤 무대 활동을 시작했다.

숙식을 해결하기 위해 청계천에 있는 중국집에서 일했던 진성은 노래를 할 수 있는 곳을 찾아나섰다. "지금처럼 방송국이 많았다면 진작에 신동으로 출연했을 것이다"라며 10대부터 유랑극단, 극장 쇼 무대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는 진성을 위한 깜짝 손님으로 김용임이 등장했다. 7살에 극장 쇼 데뷔를 한 김용임은 진성과 50년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김용임은 "어릴 때는 활동이 겹치지 않아서 자주 못 봤지만 최근엔 자주 노래를 같이 부른다"며 진성과 '못 잊을 사람' 듀엣을 했다.

카바레에서 노래를 하던 진성은 강진, 배일호, 조항조와 카바레 동기라고 밝히며 라이벌 구도였던 강진보다 인기가 많았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에 강진도 깜짝 등장해 해명에 나섰다. 강진은 "진성이 카바레 무대를 섰던 게 기억이 안 난다"라고 말해 웃음이 자아냈다. 이어 강진은 진성의 예명 최윤진을 보고 "얼굴이랑 안 어울린다"고 말했다.

강진은 진성의 인생 이야기를 위해 작별 시간이 되자 강진은 "인생 이야기 더 할 게 있냐"며 장난을 쳤다. "나 모르는 인생 더 있냐"는 강진에게 진성은 "많다"고 답하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N 방송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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