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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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 남궁민 "최대한 지저분하게 보이려 했다" [엑's 스타]

기사입력 2020.11.25 16:50 / 기사수정 2020.11.25 15:49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믿고 보는 배우' 남궁민이 '낮과 밤'으로 또 한 번 흥행을 노린다.

25일 tvN 새 월화드라마 '낮과 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남궁민, 김설현, 이청아, 윤선우, 김정현 감독이 참석했다.

'낮과 밤'은 현재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연관 있는, 28년 전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는 예고 살인 추리극.

극 중 남궁민은 유능 그 자체 경찰청 특수팀 팀장 도정우 역, 김설현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열혈 경찰 공혜원 역, 이청아는 운명처럼 한국으로 돌아온 FBI 출신 파견 수사관 제이미 역, 윤선우는 대한민국 최고의 포털사이트 MODU 소속 해커 문재웅 역을 맡았다.

'닥터 프리즈너', '스토브리그'에 이어 '낮과 밤'으로 또 한번 흥행을 노리는 남궁민은 "항상 흥행에 대한 고민과 부담이 있다"면서도 "그거와 별개로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에 있어서 흥행보다는 신선하고 재밌는 드라마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다"고 전했다.

남궁민은 "도정우라는 캐릭터는 멋있고, 털털하면서도 지저분하고, 엉망진창인 인물이다. 사건을 풀어갈 땐 진솔함과 예리함이 담겨져 있다"며 "캐릭터를 위해 피부과도 안 가고, 머리도 짧게 자르고, 최대한 지저분하게 보이려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노력의 결과가 잘 나온 거 같아서 덜 해도 되지 않았나 싶다. 안 길러보던 수염도 길렀다. 전 작품 '스토브리그'에서 냉철하고 말을 잘 하는 역할을 했어서 이번에는 자기 감정대로 말이 나오는 부분을 살리려고 했다.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스토브리그'에서 형제로 호흡을 맞춘 윤선우와 '낮과 밤'에서 재회하게 된 남궁민은 "언제나 좋다. 연기적으로 많이 안다고 할 수 없지만 조언을 많이 해주고 있다"며 "어제도 같이 액션을 연습했는데 합은 너무 잘 맞고, 항상 서로 잘 챙겨주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윤선우는 "현장에서 항상 연기적으로 도움을 많이 받고 있고, 의지도 많이 하고 있다"며 "'스토브리그'에서 무뚝뚝하지만 동생을 끔찍이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데 실제로도 잘 챙겨주시고,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신다. 부담도 있다. 여기서 내가 잘 해야 더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낮과 밤'은 오는 30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tvN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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