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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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남자' 엄현경 "찾았다 태풍오빠"…강은탁, 드디어 정체 드러내 [종합]

기사입력 2020.11.18 20:36 / 기사수정 2020.11.18 20:36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엄현경이 강은탁의 정체를 알게 됐다.

18일 방송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는 강은탁은 자신의 정체를 결국 엄현경에게 드러냈다.

이날 한유정(엄현경 분)은 이태풍(강은탁)을 찾아가 "태풍 오빠 맞지 않냐"라며 갑각류 알레르기를 가지게 된 걸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태풍은 "그 남자 죽었다면서요"라며 단호하게 부정했고 유정에게 나가달라고 부탁했다.

유정이네 가족은 매장 옮길 곳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건물 주인인 태풍은 자신이 주인임을 알리지는 않은 채 강상태(이명호)를 통해 계약 연장과 더불어 월세 또한 반값으로 깎아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태풍이 건물주라는 걸 알게 된 유정은 갑작스러운 계약 연장과 월세를 낮춘 것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이에 태풍은 "이모가 가게를 차린다고 했었는데 바빠서 힘들다고 하시더라. 그리고 그 매장이 유정씨네 매장인 걸 최근에 알았다. 그래서 월세도 깎아드린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유정은 고마움을 전했다.

이후 유정은 동호를 데리고 윤수희(이일화)의 집에 찾아갔다. 강예진(채빈)과 함께 회사 일을 진행하기 위해서였다. 유정은 수희가 가게를 내려고 했다는 태풍의 말이 사실이 아니었단 걸 알게 되는 한편 태풍의 방에서 5년 전 민우를 위해 자수를 놓았던 인형을 발견했다.

유정은 의심스러웠던 태풍의 행동을 회상하며 "역시"라고 확신했다. 이어 그는 태풍을 만나러 갔다. 유정은 태풍을 발견하고는 뒤에서 껴안으며 "오빠 맞지"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유정은 방에서 인형을 발견했다고 말했고 "오빠 민우 찾고 있었던 거지. 그런 거지"라며 "왜 자꾸 거짓말하냐. 말 좀 해달라"라고 애원했다. 

태풍은 "다음에 차분하게 다시 이야기하자. 유정 씨 감정이 너무 격해져 있다"라고 차갑게 돌아섰다. 유정은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떠나가는 그를 애타게 불렀다. 이후 유정은 "우리가 만난 공원에서 오빠 기다릴 거다"라며 태풍에게 문자를 보내고 비를 맞으며 그를 기다렸다. 

태풍은 결국 공원으로 뛰쳐나갔고, 유정은 그를 보고 "찾았다. 태풍오빠"라고 말했다. 태풍은 우산을 던지고 뛰어가 유정과 포옹했다.

'비밀의 남자'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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