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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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온' 황민현, 완벽주의자 방송부 부장으로 등장…냉정+단호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1.18 07:00 / 기사수정 2020.11.18 02:30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라이브온' 황민현이 완벽주의자 방송부 부장으로 변신했다.

17일 첫 방송된 JBTC '라이브온'에서는 황민현이 방송부 부장 고은택으로 분해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다.

이날 고은택(황민현 분)은 초 단위로 시간을 체크하는 것을 물론 포스트잇과 학용품의 각도까지 신경 쓰는 완벽주의자 면모를 드러냈다.

고은택의 노트에는 빽빽하게 일정이 적혀있었고, 부원들은 그의 지시 아래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축제를 앞둔 고은택은 새로운 방송부 아나운서를 뽑아야 했다. 전 아나운서인 서현아(김혜윤)이 클로징 멘트 중 깜짝 고백을 하는 방송사고를 친 것. 고은택은 "나갈래. 방송부, 나가라고"라며 냉정하게 서현아를 거절했다.

새로운 아나운서 자리에 방송부원들은 백호랑(정다빈)을 추천하면서도 부정적인 소문들을 꺼냈다. 그러나 고은택은 "이건 내가 직접 얘기해보겠다"며 이야기를 일축했다.

또한 고은택은 방송부원의 실수를 지적하는 냉정한 부장의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방송부원들이 학생회의 일을 대신하자 "저건 걔네가 할 일"이라며 이를 거절하는 단호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고은택은 백호랑을 만나 방송부 아나운서를 권유했다. 고은택은 백호랑에게 "다른 동아리 거절했다는 소리 들었어. 근데 거기보다 우리가 봉사 시간 많이 주거든. 생기부에 도움 되기도 하고. 아나운서 일이랑 같이 축제 부스까지 해줄 사람을 찾고 있는데…"까지 말했지만, 백호랑은 "성가시게 하네"라며 말을 끊었다.

그럼에도 고은택은 "할 거냐"고 묻고는 백호랑의 "안 하지"라는 대답을 들었다. 고은택은 "그럼 그렇게 말하면 되지 않느냐. 성가신 거 치고는 계속 듣고 있길래"라고 싸늘하게 말했다. 그러자 백호랑은 "싫다고 말하면 네가 바로 갔냐. 그럼 싫어, 안가. 그딴 구린 데"라고 차갑게 대꾸했다.

그러자 고은택은 "직접 보니까 딱 이야기 듣던 대로다. 유명해지고 싶어서 일부로 그러는 거냐, 아니면 네가 원래 갖고 있는 게 엉망이라 그거 때문에 유명해진 거냐. 어느 쪽이든 상황 봐가면서 해라, 네가 이따위로 예의 없이 굴어도 여기 너한테 관심 갖고 봐줄 사람 없으니까"라고 비아냥거렸다.

하지만 백호랑은 "너 지금 뭐가 불만인 거냐. 내 태도가 불만이냐, 네가 까인 게 쪽팔려서 불만인 거냐. 너도 지금 내가 필요해서 찾아온 거잖아. 가만히 있는 사람 붙잡고 선 넘을 땐 언제고 까이니까 발끈하는 거 그거 너야말로 진짜 예의 없다고 생각 안 하냐. 성가시게 하지 말고 너도 좀 꺼져라"며 대답했다.

다음 날, 고은택은 면접이 끝난 직후 찾아온 백호랑을 맞닥뜨렸다. 고은택은 방송부원들의 성화에 면접을 진행했고, 뛰어난 실력에 백호랑을 합격시킬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백호랑은 약속한 시각을 훨씬 지나고서야 방송부에 들어오고, 후배들에게 대가를 주고 일을 시키는 등 고은택의 분노를 샀다.

설상가상으로, 점심 방송에 난입, "야, 듣고 있지? 너 이런다고 나 하나도 안 쫄려. 그러니까 내 앞에 와서 얼굴 보고 말해. 숨어서 그딴 개소리 지껄이지 말고"라고 대형 사고를 치고 말았다.

헛웃음을 치는 고은택이 백호랑을 바라보는 가운데, 앞으로의 전개가 시청자들의 주목을 사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BTC '라이브온'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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