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06-30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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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타' 김국환, 눈물 젖은 인생사 (백투더뮤직)

기사입력 2020.11.17 11:33 / 기사수정 2020.11.17 11:46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김국환이 '백투더뮤직'에 출연한다.

18일 방송되는 KBS 1TV Song큐멘터리 '백투더뮤직'에 국민가요 ‘타타타’의 주인공 김국환이 출연해 조용필과의 인연, 만화영화 주제곡을 부르게 된 사연을 비롯해 그간 알려지지 않은 눈물 젖은 인생사를 들려준다.

가수가 되겠다는 꿈 하나만 가진 채 무작정 상경해 레코드 회사에서 허드렛일을 하던 충청도 청년 김국환은 그의 성실함을 눈 여겨 본 레코드 회사 사장의 추천으로 작곡가 김희갑에게 오디션을 보고 그의 악단에서 노래를 하며 가수의 길에 들어선다.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 '킬리만자로의 표범', 이선희의 '알고 싶어요' 등을 작곡한 당대 최고의 작곡가 김희갑 악단의 메인보컬이 된다는 것은 곧 가수로서의 성공을 의미했다.

그리고 1977년 TBC 라디오 연속극의 주제곡인 '꽃순이를 아시나요'로 대중에게 처음 목소리를 알린 김국환은 그 시작부터 조용필과 인연을 맺는다. '꽃순이를 아시나요'는 원래 조용필이 부르기로 했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았고 TBC 간부진은 회의를 거쳐 김희갑 악단의 메인보컬로 활동하던 김국환에게 맡겼다. 당시로선 파격이었던 이 선택은 적중했고 신인가수 김국환은 조용필의 대타로 나서 보란 듯이 노래를 히트시켰다.

그러나 솔로앨범을 내고 싶다는 욕심에 악단을 나온 김국환은 예기치 못한 시련을 겪게 된다. 솔로앨범 '잊어야 할 그 사람'을 내놨지만 대중은 그를 외면했고 이후 10년이 넘는 기나긴 무명 생활이 시작된다. 무명이었지만 가창력만큼은 인정받고 있었던 김국환에게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준 노래는 만화영화 주제곡 '은하철도999'. 제안이 내키지는 않았지만 자녀들에게 "아빠는 가수야"라는 말을 하고 싶었던 그는 결국 '은하철도999'를 시작으로 수많은 만화영화 주제곡을 부르며 가수생활을 이어간다.

무명생활 15년 만에 작곡가 김희갑과 재회한 김국환은 3년의 준비 끝에 김희갑으로부터 국민가요 '타타타'를 받아서 당대 최고 가수에 오른다. 원래 이 곡도 조용필이 부를 계획이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그가 부르게 되어 데뷔 때부터 이어진 조용필과 인연은 계속 된 것이다.

김국환은 올해 신곡 '배 들어온다'를 발표하며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1TV '백투더뮤직'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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