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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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인애, "동생 장미나가 우리들 먹여살려" 눈물 고백

기사입력 2010.11.03 09:40 / 기사수정 2010.11.03 10:13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연기자 장미인애가 과거 경제적으로 힘겨웠던 가정사를 고백했다.
 
장미인애는 지난 2일 SBS 화요일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어린 시절 가난하고 힘들었던 가정사를 낱낱히 밝혔다.
 
장미인애는 "IMF시절 아버지 사업이 크게 실패해 가족들 모두 길바닥에 나앉게 됐다"며 "아버지는 돈을 벌기 위해 떠났고, 엄마와 나, 여동생 이렇게 여자 셋이 어떻게든 살아가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가족을 먹여 살린 사람은 9살 어린 동생 장미나였다"며 "3살 때 표지 모델을 한 이후 5살 때 초코파이 광고모델로 활동하며 아역으로 돈을 벌면서 실질적인 가장 역할을 했다" 생계를 이어나갈 수 있었던 사연을 고백했다.
 
장미인애는 방송을 통해 외국에서 공부 중인 장미나에게 "언니인 내가 잘 돼서 다 주고 싶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장미인애를 비롯해 싸이, 윤손하, 2PM, 우영, 닉쿤, 가인, 2NE1 산다라박, 박봄, 윤승아, VOS 김경록, 제국의아이들 황광희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사진 = 장미인애 ⓒSBS]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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