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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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엄용수 질문에 당황 "♥그분이랑 어떻게 만났냐" ('개뼈다귀')[종합]

기사입력 2020.11.08 21:12 / 기사수정 2020.11.08 21:12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개뼈다귀' 코미디언 김구라가 엄용수의 돌직구 질문에 당황했다.

8일 방송한 채널A 예능 '개뼈다귀'에서는 인생 중간 점검을 위해 코미디언 김구라, 박명수, 지상렬, 배우 이성재가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인생 고민 주제는 '언제까지 일할 수 있을까'였다. 지상렬은 "웃기는 직업인데 나이가 드니까 이제 나잇값이 들어야 하나, 철이 들어야 하나 싶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김구라는 "60세까지만 치열하게 일하고 이후에는 즐기면서 일하고 싶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박명수는 "지금 하는 일이 천직인 것 같다"라며 계속해서 작곡 등 다른 분야에 대한 공부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재는 "가족들이 다 캐나다에 있다"라며 "만약 배우를 그만두고 캐나다에 간다면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할 수 있는 게 없더라"라고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놨다.

이후 김구라는 인생 선배라는 코미디언 엄용수를 만났다. 그와 이야기를 나누던 와중 엄용수는 "요즘 집에서 내조를 잘 해주는 분이 있다던데 그분이랑 어떻게 만나게 됐냐"라고 물었다. 김구라가 "그냥 우연치 않게 몇 년 전에 어떻게 하다 만났다"라고 두루뭉술하게 답했다.

이에 엄용수는 "안 들은 거나 똑같다"라며 "그냥 조용히 만나서 살고 조용히 헤어지는 사람들이 제일 부럽다. 왜 나는 결혼하고 이혼하고 법정까지 가야 하냐"라고 솔직하게 말해 폭소하게 했다. 

지상렬은 전원생활을 하고 있는 이성재의 집에 다시 방문해 함께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은 카센터에 방문해 자동차 정비를 배웠다. 이성재는 혹시 모를 미래를 대비해, 지상렬은 평소 관심이 많은 분야라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인생 해답을 얻기 위해 스님과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개뼈다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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