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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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팬이 뽑은 ‘역대 최고 감독’ 선정… 펩, 무리뉴 제쳤다

기사입력 2020.11.07 16:24 / 기사수정 2020.11.07 16:24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팬들이 선정한 역대 최고 감독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6일(한국 시간) “맨유와 함께 26년 동안 38개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퍼거슨 감독이 역대 최고의 감독으로 뽑혔다”고 보도했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회, FA컵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회의 우승을 거뒀다. 데이비드 베컴, 폴 스콜스, 라이언 긱스 같은 선수들을 맨유 1군에 포함했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존경을 받았다”며 업적을 기렸다.

퍼거슨 감독은 매체가 실시한 1차 팬 투표에서 리버풀의 전성기를 이끈 밥 페이즐리, 아약스를 이끌었던 리누스 미헬스, 잉글랜드 무대에서 자취를 남긴 브라이언 클러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12,000명이 넘는 팬이 투표에 참여했고, 퍼거슨 감독은 82.9%의 지지를 받았다.

이어진 2차 투표에선 맨체스터 시티의 수장 펩 과르디올라와 토트넘 홋스퍼의 사령탑 조제 무리뉴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약 46,000명의 팬이 투표에 참여했고, 72.7%의 득표율을 올렸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스포츠 바이블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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