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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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라이브' 故박지선, 갑작스러운 비보에 애도의 물결...대중들도 함께 추모 [종합]

기사입력 2020.11.06 21:30 / 기사수정 2020.11.06 21:3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故 개그우먼 박지선의 비보가 전해졌다.

6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에서는 故 개그우먼 박지선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며 추모했다.

개그우먼 박지선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진 건 지난 2일 월요일이었다. 박지선과 모친이 자택에서 사망했다는 비보가 전해졌다. 한 매체에 따르면 현장에서 발견된 글에는 건강에 악화되어 힘들어하는 딸에 대한 모친의 안타까운 마음이 담겨 있었다고 한다.

지승훈 연예부 기자는 "본인의 SNS를 통해 어머니와 있었던 재미있는 일화들을 대중에게 알려 주면서, 가족들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내곤 했었다. 그런 글들만 봐도 가족들에 대한 애정을 충분히 알 수 있었다"고 인터뷰했다.

그는 이어 "대중들도 슬픈 감정을 드러내고 있고, 기사 댓글이나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그를 추모하는 글을 올리며 모두가 함께 슬퍼하고 있는 모습이다"라고 덧붙였다.

오랜 시간 함께해 온 동료 개그맨들의 슬픔 또한 컸다. 가깝게 마음을 나눴던 개그맨 안영미는 비보 소식을 전달받은 뒤 라디오 생방송에서 오열하는 모습을 보였고, 개그맨 김신영도 동료를 잃은 슬픔에 라디오 생방송을 잠시 쉬어 갔다.

천 일이 넘는 시간 동안 라디오를 함께 진행했던 김영철도 청취자와 슬픔을 함께했다. 김영철은 "사람들을 웃게 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던 참 아끼고 사랑했던 후배인데 박지선 씨가 어제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났다"고 전했다.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그를 그리워하는 한 학생의 글이 올라왔다. "박지선 선생님은 사람으로서 살아갈 이유를 깨닫게 해 주신 분"이라며 8년간 학비 지원을 받았다는 사실을 밝혔다. 현재 해당 글은 내려간 상태다.

연예가중계 팀은 "서른일곱 번째 생일을 하루 앞두고 별이 되어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는 박지선 씨, 그곳에서만큼은 편안하길 모두가 함께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서복' 팀은 '배달의 연중' 인터뷰에 출연했다. 공유는 입대한 박보검에 대해서 "어디서든 잘 적응하는 현명한 친구라서, 군대에서는 마음 편하게 지내다 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박보검과 '서복'의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매치가 됐다"며 "감독님과 '보검 씨가 작품을 하지 않으면 어떡하죠?'라는 이야기도 나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공유는 영화 '서복'에 대해 "인류 최초의 복제 인간 서복과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전직 정보국 요원인 기한의 특별한 동행을 담은 영화"라고 설명했다.

최근 블랙핑크 리사는 공유를 방송에서 공유를 이상형으로 언급한 바 있다. 이에 공유는 "그 소식을 기사로 접했다"며 "사인 한 장을 부탁하셔서 보내 드렸다. 블랙핑크는 전세계에 팬덤이 있고 대단한 일을 하고 있지 않냐. 제 작품을 애정을 가지고 봐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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