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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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 '악극단 운영' 父 회상 "송해도 인정한 좋은 분" ('사랑을 싣고')[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1.05 07:00 / 기사수정 2020.11.05 01:53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혜은이가 아버지의 '낙랑 악극단'을 회상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 혜은이가 출연해 '낙랑 악극단'을 추억했다.

기억을 지우는 습관이 있다고 밝힌 혜은이는 "안 좋은 기억을 지우려고 노력을 한다. 그러다 보면 좋은 기억도 지워져 안타깝다"고 고백했다. 혜은이의 잃어버린 기억을 찾기 위해 극장 안으로 들어갔다.

다섯 살부터 '베이비쇼'에 섰던 혜은이는 극장에서 과거를 회상했다. 혜은이는 1940년부터 악극단을 운영한 아버지를 따라 악극단 '낙랑 악극단'의 '베이비쇼' 무대에 섰다. '베이비쇼'에서 팝송을 불렀던 혜은이는 가사를 불러주는 대로 외워서 불렀다고 밝혔다.

'낙랑 악극단'에는 남철&남성남, 구봉서, 송해 등 많은 연예인들이 속해있었다. 송해는 혜은이의 아버지를 "인정이 많으신 분이었다"고 언급했다. 혜은이는 아버지가 "사람들이 돈이 없어 여관에 돈을 못 낸 사람들 돈을 대신 내줬다"며 아버지의 인정 많은 성격을 설명했다.

혜은이는 "집에 돈이 굉장히 많았던 걸로 기억한다. 돈을 쌀 가마니에 돈을 눌러 담을 정도"라며 당시 전국을 순회하던 악극단의 인기를 설명했다. 이후 혜은이는 아버지의 잘못 선 보증으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가수로 데뷔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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