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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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임영웅, 김광석 '그날들' 열창...임태경과 '잊혀진 계절' 깜짝 듀엣 [종합]

기사입력 2020.10.16 00:16 / 기사수정 2020.10.16 00:16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임영웅이 임태경과 맞대결을 펼친 데 이어 듀엣 무대를 꾸몄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는 보컬의 신 특집으로 이루어졌다. 조관우, 임태경, 김태우, 테이, 나윤권, 신용재가 'GOD6(갓6)'로 등장했다.

특히 임영웅은 신용재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신용재는 "'사랑의 콜센타' 시청률이 높다고 해서 나왔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임영웅은 "학창 시절 혁명적인 분"이었다고 밝히며 "직접 뵈니 심장이 터질 것 같다"고 말했다.

신용재는 첫 대결에서 영탁을 상대로 이승철의 '인연'을 열창하며 100점을 기록했다. 신용재는 "다른 경연과는 다르다. 내 스타일로 부르고 싶은데, 노래방 글씨 가는 대로 부르느라 숨이 찼다"라고 토로했다.

테이는 정동원의 팬임을 고백했다. 정동원과 대결하게 된 테이는 "최악"이라고 토로하며 "'미스터트롯' 출연 당시 정동원을 응원했고, 정동원 무대를 보며 많이 울었다"고 밝혔다. 테이는 태진아의 '옥경이'를 부르며 재즈 트롯맨으로 변신했지만 아쉽게 패배했다.

김희재는 나윤권과의 일화를 밝혔다. 그는 SNS에서 "선배님 곡을 들으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메시지를 보냈는데, 메시지를 읽으시고 하트를 보내 주셨다"고 말했다. 김희재는 "여전히 닮고 싶은 선배님"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임영웅은 계속해서 팔을 엑스자로 교차하며 "오늘 못하겠다"고 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임태경과 '임씨대전'에 나섰다. 김태우는 "임태경이 '불후의 명곡'에서 지는 걸 못 봤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임영웅의 선곡은 김광석의 '그날들'이었다. 임영웅은 반주가 나가는 동안 "반 키 올려 달라"고 부탁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김태우는 "스펙트럼이 말도 안 된다. 전천후 싱어 같다"고 감탄했고, 임태경은 "소리에 정서를 담는 것에 천재적인 재능이 있다"고 칭찬했다.

임태경은 나훈아의 '영영'을 선곡했다. 임태경은 "나도 한 키 올려 달라"고 주문하며 맞불 작전을 펼친 끝에 100점을 기록했다. 임태경은 "마스터 선생님이 손님 예우를 해 주신 것 같다"며 겸손하게 소감을 전했다.

임태경은 "팬들이 임영웅과 듀엣 해 주면 안 되냐고, 목소리가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요청했다"며 임영웅과 깜짝 듀엣을 결성했다. 두 사람은 가을 냄새가 물씬 나는 이용의 '잊혀진 계절'을 열창했다. 이어 김태우는 영탁, 정동원과 함께 god의 '어머님께'로 합동 무대를 펼쳤다.

이날 승부를 뒤집을 수 있는 '유닛 대결 제도'가 최초 도입됐다. TOP6에서는 장민호, 이찬원, 김희재가, 갓6에서는 김태우, 신용재, 테이가 대결에 나섰다. 대결 결과 갓6가 100점을 기록하며 한우 세트와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태우는 "팀 이름을 한우6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유닛 대결에서 승리한 갓6은 무작위 추첨으로 '1승 차감'을 뽑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태우가 마지막으로 100점을 기록하며 갓6 팀이 최종 승리를 가져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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