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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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사3' 오현경 "탁재훈 팬 많아 걱정"…현우X지주연, 백허그로 '핑크빛' [종합]

기사입력 2020.10.15 10:30 / 기사수정 2020.10.15 09:52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우다사3' 오현경이 걱정스러운 마음을 전하는 한편 현우와 지주연 커플이 다정한 사이를 뽐냈다.

14일 방송된 MBN 예능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에서는 김선경·이지훈, 현우·지주연, 탁재훈·오현경, 김용건·황신혜 커플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먼저 김선경, 이지훈 커플의 하동살이 일상이 공개됐다. 이지훈은 직접 서울에서 공수해온 사골을 밤새 우려 사골국을 요리했다. 아침으로는 떡만둣국을 만들어 김선경에 대접했다. 이지훈은 10살 나이 차를 신경 쓰는 김선경을 위해 자신의 국에 떡을 11개 더 넣고는 “우리 오늘부터 동갑이다”라고 장난스레 말해 웃음을 안겼다. 국을 먹은 김선경은 “진짜 맛있다. 요리 잘한다”라며 칭찬했다.

이후 두 사람은 동네를 돌아다니며 이사 떡을 돌렸다. 그러던 와중 마을에서 가장 어른이자 치매 투병 중인 94세 할머니를 만났다. 그를 만난 김선경은 쉽사리 발길을 떼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선경은 “어머니가 8년째 치매 투병 중이다. 눈으로 못 알아봐도 목소리로 알아본다”라며 “많이 울기도 했지만 이젠 엄마라는 존재가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하다”라고 전해 뭉클하게 만들었다.

현우·지주연 커플은 첫 요리로 고추장 참치라면과 된장라면을 끓이기로 했다. 자연으로 떠난 캠핑답게 즉석에서 현우는 나무를 다듬어 젓가락을 만들었다. 그의 익숙한 솜씨에 지주연이 놀라자 현우는 “어릴 때 형편이 어려워 친구의 망가진 장난감을 고쳐 썼다. 그러다 보니 재주가 늘었다”라며 설명했다. 이후 두 사람은 완성된 라면을 먹으며 “진짜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날이 진 뒤 두 사람은 모닥불을 바라보며 다정한 대화를 나눴다. 이후 1인용 텐트에 누워 손깍지를 끼고서 별을 감상했다. 현우가 "난 오늘 너무 좋았다. 너도 좋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하자 지주연은 "고마워"라고 대답했다. 이어 두 사람은 백허그를 하며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탁재훈·오현경 커플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제주도 촬영이 어려워 서울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어떤 걸 하며 시간을 보낼지 대화를 나눈 두 사람은 오현경의 운전 연수를 첫 번째 계획으로 잡았다. 오현경은 23년 전 사고로 인한 트라우마로 운전대를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후 탁재훈의 도움으로 운전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두 사람은 "다른 커플들은 뭐하고 있을까"라며 즉석에서 김용건·황신혜에게 전화를 걸어 이들이 지내고 있는 보령으로 향했다.

보령에 도착한 두 사람과 황신혜·김용건 커플은 저녁 준비에 나섰다. 김용건은 황신혜의 앞치마를 묶어주며 “예쁘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황신혜와 오현경을 필두로 불낙전골을 요리하며 나머지 두 사람은 심부름꾼으로 요리를 도왔다. 요리를 마무리하고 옷을 갈아입고 나온 황신혜를 보고 탁재훈은 오현경에게 "너는 왜 안 갈아입었냐"라고 물었다. 이에 오현경이 "나는 이따 다 벗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네 사람은 함께 저녁을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김용건은 황신혜와 커플이 된 것에 대해 “너무 좋다. 인생에 신선함이 느껴지는 것 같다"고 말하며 "너희는 어떠냐"라고 물었다. 이에 오현경은 "둘이 어릴 때부터 알았다. 사석에선 오빠가 말이 없다. 둘만 있을 때는 어색하고 장난치기도 어렵다"며 "탁재훈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더라. 무슨 소리 들을까 봐 걱정된다"라고 고민을 드러냈다. 김용건이 “물꼬를 터 줘야 한다"라고 조언하자 오현경이 탁재훈의 어깨를 토닥이며 “제가 터트리려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3 - 뜻밖의 커플'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3 - 뜻밖의 커플' 방송 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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