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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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민우혁 "작품 받고 가슴 뜨거워져…무거운 마음으로 준비"

기사입력 2020.10.13 15:56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민우혁이 '광주' 작품을 받았을 때를 떠올렸다. 

13일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뮤지컬 '광주'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민우혁, 테이, 서은광, 민영기, 김찬호, 장은아, 정인지, 서현철 등이 참석했다.

뮤지컬 '광주'는 군부독재의 폭압에 저항하며 떨쳐 일어선 민중의 힘으로 가득했던 1980년 5월의 광주를 그렸다. 

민우혁, 테이, 서은광은 편의대원 박한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민우혁은 "뮤지컬 '광주' 작품의 텍스트를 받아봤을 때 가슴이 뜨거워지는 걸 느꼈다"며 "대극장 데뷔 이후에 한국사람 역할을 처음으로 맡아봤다. 다 이집트 등 다른 나라 역사를 이야기했는데 우리나라 역사를 그리게 되어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에 감동스럽기도 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준비하기도 했다. 우리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모두가 다 주인공이고 작은 역할, 큰 역할 차이 없이 강력한 에너지를 각자의 자리에서 빛나는 것이다. 저 또한 맡은 캐릭터로서 최대한 에너지를 발산하려고 노력 중이다"고 이야기 했다.

한편 뮤지컬 '광주'는 오는 11월 8일까지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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